고려 말 조선 초의 정치가. 호는 삼봉. 과거에 급제한 후 성균관에서 정몽주와 성리학을 연구했다. 권문세족과 외교 문제로 다툰 일을 계기로 유배와 복직을 반복했다. 이성계를 만나 정치에 대해 논하다 혁명을 모의하고 훗날 조선의 개국공신이 된다. 하지만 조선이 개국된 후 왕권을 차지하려던 이성계의 아들 이방원의 칼에 살해당하고 말았다. 향년 56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