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번역가이자 매 순간 떠남을 갈망하는 여행 작가이다. 숙명여대에서 문화관광학을 전공한 후 국내 굴지 대기업의 해외 영업팀에서 4년 동안 근무했다. 직장은 안정적이었으나 해가 바뀔수록 ‘저녁이 없는 삶’에 점점 지쳐가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 앞으로의 인생이 눈앞에 그려지자 ‘자유’를 외치며 과감하게 사표를 던졌다. 맨땅에 헤딩하는 기분으로 번역가가 되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제천국제음악영화제, EBS국제다큐영화제 영화를 주로 번역했다. 지금까지 영화, 다큐, 미드, 리얼리티 쇼 등 130여 편을 번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