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작 아시모프, 아서 C. 클라크와 함께 소위 ‘빅 쓰리(Big Three)’라 불리며 20세기 중반 SF의 황금시대를 이끌던 작가다. ‘미스터 SF’라 불릴만큼 셋 중에서도 인지도가 높아 장르를 대표하는 작가였으며, SF 역사상 처음으로 주류 잡지에 진입한 작가이기도 했다. 동명의 영화 《스타십 트루퍼스》의 원작 소설가로, 이 소설에 나오는 강화복 파워드 슈트와 곤충 모양의 외계인과 싸운다는 설정은 후배 SF작가들과 미국 대중문화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블리자드사는 스타크래프트를 출시하면서 제작자 명단에 하인라인의 이름을 올리면서 그의 공로를 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