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서 서양화와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했다.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면서 주로 그림책 일러스트를 그렸고 스물일곱 살이 되던 해 겪은 암 투병을 계기로 만화를 그리기 시작했다. 자신의 투병기를 담담하게 그려 낸 작품 『3그램』은 서울 애니메이션 센터 지원작으로 선정되었으며 2012년 4월 프랑스에서 첫 출간되었다. 작가는 『3그램』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다수의 병원에서 릴레이 전시 <나의 병원 일기>를 열었으며 꾸준하게 만화를 발표했다. 2011년 단편 「반장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로 대한민국 창작만화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다. 그림책으로는 『스트리트 페인터』는 그녀의 두 번째 장편 만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