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MBC 2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하여 오랜기간 TV 드라마에서 활동하던 감우성은 2002년 유하 감독의 <결혼은, 미친짓이다>를 통해 스크린 신고식을 치루었다. 별볼일 없는 대학시간강사 준영역을 맡은 감우성은 부드러운 미소와 다정다감한 이미지 아래 숨겨져 있는 불같은 열정을 멋지게 소화해내어 안목있는 배우라는 평을 얻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