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시프트

마크 프리드먼
29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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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기대수명 70세를 기준으로 만들어진 인생지도를 보며 살고 있다. 이 낡은 지도는 중년기 이후의 길을, 늙었으니 일을 그만두고 쉴 시기, 즉 노년기라고 안내한다. 그런데 100세 시대인 오늘날 그 여정은 자그마치 30년으로 늘어났다. 그러니 이 낡은 지도를 들고 다음 목적지로 향하는 중년의 마음은 막막하고, 그래서 이것저것 챙기는 짐도 많을 수밖에 없다. 이 책은 우리 인생지도에서 아무 대책 없이 방치되어 있던 중년과 노년 사이의 그 긴 여정을 ‘앙코르 단계’라는 새로운 인생단계로 채우고, 이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걸어가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다른 인생단계와는 구별되는 고유한 자산을 형성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더 나아가, 중년기와 노년기 사이에 자리하게 될 이 새로운 인생단계가 개개인에게 인생의 새로운 절정이 될 것이고, 이 새로운 인생단계를 살아가는 이들이 사회의 짐이 아니라 오히려 사회의 수많은 문제를 해결할 인적 자원이 될 수 있다고 역설한다. 이 책은 어느덧 현실이 된 100세 시대, 그리고 변화한 환경과 가능성에 알맞은 인생지도를 그리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이 새로운 지도를 따라 중년 이후에 펼쳐질 인생의 비전을 여러 인물의 실제 삶을 통해 보여준다.

저자/역자

목차

1장 시니어 할인과 유아용 침대 홈우드 호텔에서의 도약 | 뒤를 돌아보면서 앞날을 내다보기 | 불안정한 공간 2장 단 하나의 강이라도 3장 엉망진창인 세상 중년기의 새로운 간극 | 장수의 역설을 넘어 4장 새로운 인생단계의 선구자들 피터 래슬릿의 예언 | 우호적인 연대 | 사회구성 프로젝트 | 젊음의 발견 | 인생의 인디언 서머 | 새로운 인생단계의 후속편 5장 새로운 인생지도 시간의 문제 | 새로운 인생지도 | 가능성의 실현 6장 통과의례 ‘그때’에서 ‘지금’으로 | 자신만의 네트워크 | 인생 후반기를 위한 학교 | 첫걸음 내딛기 | 인생학교 7장 새로운 단계를 향한 10가지 접근 방식 시작하기 8장 세대지속성 혁명 새로운 창조집단? | 풍요비율 | 세대지속성 혁명 | 앙코르 세대로 부름받는 것

출판사 제공 책 소개

로이터 선정 BEST MONEY BOOK OF 2011 “중년기와 퇴직 사이에서 지금 안정된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 이 책을 봐야 할 것이다. 프리드먼은 당신이 인생 최고의 시간을 살아가는 동안 당신 삶을 뜻 깊게 만들기 위해 해야 할 일들을 이야기하는 데 그야말로 대가의 솜씨를 보여준다.” _ 로이터 “우리 각자의 삶, 나아가 우리 모두의 미래에 영향을 미칠 창조적인 저술이다” _ 뉴욕 타임스 “매우 유용하며 활력을 불러일으키는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_ 월스트리트 저널 100세 시대, 하지만 당신이 들고 있는 것은 70세 시대의 낡은 인생지도 중년 이후 인생의 새로운 절정으로 이끌 인생지도를 그려보자 우리는 기대수명 70세를 기준으로 만들어진 인생지도를 보며 살고 있다. 이 낡은 지도는 중년기 이후의 길을, 늙었으니 일을 그만두고 쉴 시기, 즉 노년기라고 안내한다. 그런데 100세 시대인 오늘날 그 여정은 자그마치 30년으로 늘어났다. 그러니 이 낡은 지도를 들고 다음 목적지로 향하는 중년의 마음은 막막하고, 그래서 이것저것 챙기는 짐도 많을 수밖에 없다. 이 책은 우리 인생지도에서 아무 대책 없이 방치되어 있던 중년과 노년 사이의 그 긴 여정을 ‘앙코르 단계’라는 새로운 인생단계로 채우고, 이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걸어가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다른 인생단계와는 구별되는 고유한 자산을 형성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더 나아가, 중년기와 노년기 사이에 자리하게 될 이 새로운 인생단계가 개개인에게 인생의 새로운 절정이 될 것이고, 이 새로운 인생단계를 살아가는 이들이 사회의 짐이 아니라 오히려 사회의 수많은 문제를 해결할 인적 자원이 될 수 있다고 역설한다. 이 책은 어느덧 현실이 된 100세 시대, 그리고 변화한 환경과 가능성에 알맞은 인생지도를 그리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이 새로운 지도를 따라 중년 이후에 펼쳐질 인생의 비전을 여러 인물의 실제 삶을 통해 보여준다. 어느덧 눈앞에 다가온 초고령사회, 쏟아져 나오는 퇴직자들 중년에게 그리고 사회에 정말 위기인가 어느덧 현실로 다가온 100세 시대, 지금 중년들은 퇴직 후에 남은 30여 년의 삶을 바라보며 기대보다는 큰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 사회 또한 쏟아져 나오는 베이비붐 세대 퇴직자들을 수심에 찬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 이를 두고 '빅 시프트'의 저자는 조금 격하게 말한다. “인류 최고의 사건인 유례없는 수명 연장과 건강한 삶은 어떻게 해서 후세대의 돈을 털어먹으려는 탐욕스러운 노인네들의 회색 물결이라는 평판을 듣는 최악의 사건으로 변해버렸는가? 그 때문에 결국 수백만 개의 보행보조기가 유모차를 모두 밀어내고 세상을 가득 채우는 엄청난 비극이 양산될 것인가? 그리고 그것은 정말 피할 수 없는 운명인가?” ‘고령사회’, 심지어 ‘초고령사회’, ‘중년의 위기’, ‘노동 가능 인구 감소’, ‘노인 부양비 증가’ 등등 오늘날 변화하는 환경을 설명하는 데 사용되는 용어들만 봐도 사회의 깊은 우려가 묻어난다. 하지만 이것이 정말 큰 위기이고 걱정할 일일까? 이 책은 과거에 우리가 이미 경험했던 한 가지 중요한 사례를 들며 이 문제에 도전한다. 불과 한 세기 전까지 십대는 당연히 일을 하거나 결혼을 하는 존재로 여겨졌다. 하지만 산업화 이후 사회구조가 변화하면서 그들을 무거운 책임에서 보호하고 교육을 하는 것이 십대 개인은 물론 사회 전체를 위해서도 유익하다는 인식이 생겨났다. 그리고 그러한 인식은 ‘청소년기’라는 새로운 인생단계가 창안되면서 더욱더 구체화·체계화되었다. 그렇게 보호와 교육을 통해 자라난 청소년이 만들어낸 세상은 우리가 잘 알다시피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더욱더 발전되고 풍요로운 것이었다. 어쩌면 지금 우리가 처한 상황을 풀어갈 해법도 여기에서 찾을 수 있을지 모른다. ‘노후를 대비해 돈을 잘 모아서 제2의 인생을 즐겨보자!’라는 판에 박힌 구호는 지금처럼 불확실한 시대에, 더욱이 퇴직 후에도 한참을 더 살아야 할 중년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우리의 인식 밖에 있던 새로운 인생단계를 준비하라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기대수명 70세를 기준으로 만들어진 인생지도를 가지고 임시변통으로 살아왔다. 그러나 21세기의 수명을 20세기에 맞게 설계된 인생 여정이라는 구조에 억지로 끼워 맞출 수는 없다.” 그러므로 이제 낡은 인생지도를 새로 그려야 할 때라는 것이다. 100세 시대가 된 지금, 70세 시대의 인생지도에 그저 노년기라는 이름으로 방치되어 있던 중년과 노년 사이 그 30년이라는 긴 길을 새로운 인생단계로 채워 이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걸어가야 한다고 역설한다. 저자는 이 새로운 인생단계를 ‘앙코르 단계’라고 부른다. 사실 앙코르 단계는 저자 한 개인의 상상력이 만들어낸 개념이 아니라, 예전 청소년기를 고안해낸 것과 마찬가지로 변화한 시대의 절박한 필요성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라 해야 할 것이다. “인생 후반기에 최고의 업적을 이룰 잠재력이 있으나, 자신의 가능성을 일찍 드러내 보이지 못했다는 이유로 쓸모없는 인간으로 치부되고, 이전의 노력들이 실패한 탓에 한물갔다고 취급받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사실 그들은 이제 막 시작했고 정상에 오를 준비가 되어 있는데 말이다.” “머리가 희끗희끗한 모든 사람을 한 범주로 묶어버리고 미래의 이 계층이 과거의 그 계층과 대동소이하며 그들처럼 살아갈 것이라고 진단하는 것은 현실을 잘못 인식하거나 판단한 것이다. 이러한 오류는 삶에 악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잘못된 정책의 수립에까지 이르며, 모든 문제의 원인이 되었다. 통념상 이 계층은 사회에 엄청난 부담이 되고, 막대한 의료비를 지출하고, 자신들의 편협한 욕구만 추구하는 비생산적인 계층으로 간주되었다.” 저자는 앙코르 단계가 반영된 새로운 인생지도가 왜 필요한지 이야기하면서, 이러한 전환의 결과가 단순히 이른바 중년의 위기나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는 차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고 역설한다. 인생의 새로운 절정을 위해, 사회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저자는 앙코르 단계야말로 변화한 시대에 진정한 인생의 절정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것은 이 단계가 지닌 독특한 가치에서 비롯되는데, 저자는 이를 ‘시간’으로 설명한다. 즉, 이 단계는 우리가 살아온 시간, 우리에게 남은 시간, 우리 다음 세대를 위한 시간이 극적으로 교차하는 시간으로서, 이러한 특징이 앙코르 단계를 새로운 기회로 이끄는 고유한 자산이자 중요한 동력이 된다는 것이다. 쉽게 말해 중년기에는 지금껏 쌓아온 ‘경험’, 인생을 바라보는 ‘관점’, 인생을 살아가는 ‘동기’,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조화시켜 새로운 일을 추진해내는 ‘능력’이 한데 결합하는 특징이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의 논의는 개인적인 차원에서 좀 더 넓은 차원으로 나아간다. 베이비붐 세대가 퇴직기에 이른 지금, 우리가 중년 이후 새로운 인생단계를 받아들이고 잘 꾸려간다면, 이들이 오늘날 이 사회를 괴롭히는 수많은 문제들, 예컨대 교육이나 환경, 의료 등의 분야에서 제기되는 중대한 도전을 해결할 수 있는 인적 자원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경험 많고 능력 있는 인물들을 그저 ‘은퇴자’나 ‘노년’이라는 이름으로 부르며 사실상 사회적으로 방치하고 있었다는 것을 과연 우리 후세대들은 어떻게 이해할까? 저자는 이러한 대전환에 여러 장애물이 있다는 사실도 짚는다. 특히 중년 이후의 삶에 대해 우리의 사고를 가두는 오래된 고정관념, 개개인이 지닌 재정적․정서적․체계적 수단의 차이, 제도와 정책의 문제 등등이 우리 사회가 새로운 인생단계를 수용하는 데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지적한다. 하지만 이를 극복해내야 할 이유는 명백하다. “우리가 새로운 현실에 맞서 분연히 일어나 진지한 도전을 받아들이고 새로운 가능성을 기꺼이 인정하지 않는다면 상황이 잘 풀리지 않을지도 모른다. 더 걱정스러운 시나리오는 사회의 가장 거대한 인구집단이 일정한 직업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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