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이찌엔 하얼빈

차현우 · 소설
24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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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우의 장편소설. 현웅은 1990년대 초, 중국 하얼빈에 갔다가 우연히 그 곳에 파견나와 있는 북한무역상사(외화벌이 일꾼) 여직원인 '려성 복무원 동무'를 만나 그와 서로 깊은 사랑에 빠진다. 그는 숱한 고민과 갈등 끝에 그 려성동무를 데리고 하얼빈을 도망나와 한국으로의 탈출을 감행한다.

저자/역자

출판사 제공 책 소개

화자인 현웅은 1990년대 초, 중국 하얼빈에 갔다가 우연히 그곳에 파견나와 있는 북한무역상사(외화벌이 일꾼) 여직원인 '려성 복무원 동무'를 만나 그와 서로 깊은 사랑에 빠진다. 그는 숱한 고민과 갈등끝에 그 려성동무를 데리고 하얼빈을 도망나와 한국으로 탈출하는 계획으로 소설은 진행된다. 현웅은 중국에 살고있는 조선족 친구를 통하여 지하 암흑조직에 있는 사람들을 알게되었으며 그들의 도움을 받아 중국에서의 끝없는 탈출을 감행한다. 대륙 도시 곳곳과 거기에서 만나는 중국의 민초들, 북한 무역회사 사람들의 실상, 그리고 중국에 살고있는 한국 사람들의 질펀한 모습..., 이야기 배경만 보더라도 그 스케일이 웅장하다. 또 그 묘사가 생생할만큼 실감난다. 마약 밀반입책, 위조여권을 통한 해외밀입국책,그들과 운명처럼 얽혀지는 현웅. 중국에서 오랫동안 살고 있는 한국 사람들도 심지어 중국 사람들도 모르는 대륙 어둡고 그늘진 세계의 쇼킹한 광경들, 그 적나라한 이야기가 페이지마다 숨가쁘게 펼쳐져 나간다. 주인공 남녀의 스펙타클한 '애정 행로'가 영화 '닥터 지바고'의 스케일과 버금갈 만큼 웅장하다. 그리고 그 둘이 처한 애절하고 안타까운 현실, 그 스토리 전개가 영화 '애수(哀愁)'와 견주어도 조금도 손색이 없다. 한번도 들어 보지 못했던, 알 수도 없었던 이야기...,중국에 관한 이야기는 시중에 많다. 하지만 그 나라 깊숙한 암흑세계 이야기는 아직 들어보질 못하였다.더우기 북한 '외화벌이 일꾼'들의 실상은 우리에게 전혀 생소하다. 구성에 필요한 배경만 따로 떼어놓고 보더라도 신문 헤드라인,토픽 기사감이다. 중국, 어둠의 세계에 사는 사람들, 마약 거래상, 그리고 해외 밀입국책 그들의 실제 묘사는 대부분의 중국사람들도 도저히 알수없는 이야기들이다. 중국사람들, 그들이 알수도 볼수 없었던 그 것들을 작가는 보고 들었다. 생생하다.긴장 스릴 안타까움, 그리고 흥미진진.., 그런 것들은 내용 전체에 베이스로 깔려져 있음은 물론이다. 또, 그것과는 별개로 단번에 책 두권을 다 읽을 만큼 작가의 글에는'중독성분'이 다량 함유되어있다.&n! bsp;다른 한편, 작가의 글은 술술 읽힐만큼 어렵질 않다. 마음, 깊은 내면 풍경, 그것을 쉽게 풀어내는 재주가 뛰어나다. 마치 딱딱한 음식을 먹기좋게 잘게 부수어 독자들에게 건네는 것처럼 주인공 '밑바탕 마음의 행로'를 표현하는 일부 관념, 사상적 묘사는 오히려 시적(詩的) 일만큼 감동으로 다가온다.그는 무명의 요리사(작가)다. 하지만 그가 만들어낸 음식은 특급호텔 부페,진수성찬이다. 작품은 해외 출판사와 공급계약 협상 중이다. 또,작품은 영화제작 예정이다. 현재 메이저 영화사와 계약진행 중에있다. 머지않아 작품을 영화와 다른 나라 글로 번역된 책으로 볼 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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