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기획 의도 이제까지 우리는 글로벌화를 외쳤지만, 아프리카를 지구 저편의 우리와 전혀 상관이 없는 나라이거나, 원주민이 사는 영화 속 이미지로만 인식해왔다. 또 우물이나 만들어주거나, 우리가 가서 봉사를 해주어야 할 가난한 나라로만 아프리카에 대해 생각하는 고정관념이 있었다. 이 책은 그러한 편견에서 벗어나 유럽, 중남미, 아프리카 등 세계 여러 나라를 돌아다닌 베테랑 여행가이드인 작가의 시선으로 아프리카의 아름다움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또한 대자연의 신비뿐만 아니라, 아프리카의 역사를 섞어 이야기해 주면서 이 책 한 권만으로도 알맹이 있는 아프리카 여행 준비서가 되도록 기획되었다. ◎책으로 먼저 가보는 아프리카 여행 사람들은 ‘아프리카’라고 하면 내전과 기아, 그리고 동물의 왕국만 떠올린다. 그러나 『나쿠펜다 아프리카』에서는 아프리카가 얼마나 아름다운 자연을 가진 축복의 땅인지 우리가 그동안 몰랐거나 잊고 있던 사실을 일깨워준다. 작가의 말처럼 이 책은 다양한 아프리카 출장 경험 중 하나의 여행기록이다. 작가는 당시 여행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수많은 사건을 만났다. 이 책에는 문화, 음식, 숙소 그리고 여행지를 이해할 수 있는 역사적인 배경을 담았다. 사람들은 아프리카를 자주 방문한 작가를 보면 항상 묻는다고 한다. “아프리카로 여행을 가면 뭘 할 수 있습니까?” 작가에 따르면, “아프리카는 우리가 막연하게 생각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곳이다. 아프리카를 경험할수록 우리의 상식과 아주 다른 아프리카 상식이 따로 존재한다는 것도 알게 된다. 왜냐하면 아프리카는 유럽의 식민지를 겪으면서 서구 문화와 다양한 전통문화가 섞여서 용광로처럼 끓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아프리카 여행을 위한 현실적 정보가 TIP의 형태로 따로 편집돼 있고, 작가가 일행들과 함께 겪었던 에피소드들에 대한 친절한 사진이 담겨 있다. 덕분에 여행가이드인 작가의 아프리카 출장길의 시작부터 끝까지 우리는 함께 따라다닐 수 있다. 세밀한 일정의 묘사는 이 책을 읽는 동안 마치 실제로 아프리카를 여행하고 온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자유의 출발점으로 아프리카를 선택하라!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좁은 문』의 저자 앙드레 지드는 청년 시절에 아프리카를 여행했다고 한다. 그는 이 여행을 통해 모든 구속에서 벗어나 강렬한 생명력을 향유하는 것이 삶의 새로운 길임을 깨달았다고『지상의 양식』에서 고백한다. 앙드레 지드는 삶이 베풀어주는 기쁨을 최대한 향유하겠다는 출발점으로 아프리카를 선택했다고 한다. 또 피카소와 마티스의 입체주의나 표현주의는 아프리카 조각의 조형미를 보고 회화로 옮겨놓았다는 것 역시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이처럼 아프리카는 예술가들의 영혼을 일깨워주는 감성의 보고이다. 이 책의 지은이 역시 『나쿠펜다 아프리카』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한마디로 표현할 수는 없지만, 생명력이 넘치는 아름다운 대자연으로부터 감동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아프리카이다.” 이 책은 앙드레 지드 같은 대문호의 문학적 감성의 길을 따라 걷고 싶거나, 피카소 같은 위대한 화가의 예술적 영감을 얻고 싶거나, 어떤 일에든 호기심이 많은 사람들이거나, 대자연이 주는 위대하고 신비로운 느낌을 발견하고 싶은 사람들, 실제로 아프리카를 여행하려는 모든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아프리카에서 이것만은 꼭 경험하라! 작가의 말에 따르면, 아프리카는 크게 네 가지를 보고 경험하러 가는 곳이라고 한다. 야생 동물을 찾아서 드라이브하는 사파리, 빅토리아 폭포, 케이프타운, 그리고 나미비아의 붉은 사막을 보는 여행이다. 작가는 “사파리를 할 수 있는 장소는 모든 나라에 다 있다. 그러나 나머지 세 가지는 꼭 그 장소에 찾아가서 봐야 한다.”라고 말한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우리는 아프리카의 식당 또는 카페에서 아프리카 스타일의 독특한 재즈를 접할 때면 아프리카의 매력에 푹 빠져든다는 것을 알게 된다. 아프리카의 음악이 우리에겐 거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이 책을 통해 우리는 그동안 너무 서구만의 음악만을 들어왔기에 그 중요한 사실을 놓쳤다는 것을 깨닫는다. 또 입맛에 맞는 다양한 동서양의 음식과 아프리카 전통 음식, 그리고 퓨전 음식들이 아프리카 어디를 가든 존재한다는 것도 알게 된다. 이 책은 아프리카를 알고 싶은 사람이나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아프리카의 진정한 아름다움과 가치에 대해 확실한 이미지를 심어줄 것이다. 작가의 말처럼 “이 책을 다 읽는 순간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아프리카에 대한 개념이 잡히기를 바라며 더 나아가 생소했던 아프리카가 친숙하게 다가오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