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사냥꾼

존 백스터
43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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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작가이자 책 수집가인 지은이가 어릴 때부터 책을 수입해온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책 수집을 '사냥'이라고 말할 정도로 책 한 권을 얻기 위해 겪는 진기한 일들과 수집대상이 된 책들이 만들어지고 유통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숨겨진 뒷 이야기들을 담았다. 지은이 존 백스터는 1950년대 오스트레일리아의 수집할 책 자체가 드문 벽지에서 자랐다. 도서관에서 책 읽는 버릇을 들인 그는 런던으로 옮겨오면서 본격적인 책 수집 생활을 시작한다. 중학교 중퇴 학력으로 미국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게 된 사연, 이전 직장에 과감히 사표를 내고 방송국 생활을 하게 되면서 겪은 에피소드 등 자신의 인생 이야기 보따리 가운데서, 백스터는 자신의 책 수집 열정을 유감없이 드러낸다. 책 수집 이야기의 대부분은 작가의 문학세계나 책 수집 철학 같은 거창한 이야기가 아닌, 책을 얻게 된 과정이나 그 책에 얽힌 이야기들이다. 런던의 책 시장 풍경, 책을 매개로 만난 여인 등 자신의 경험은 물론 <사이코>, <율리시즈> 같은 책들과 그 작가들이 겪은 뒷 이야기들도 들어 있다. 백스터가 하드커버와 페이퍼백은 물론, 초판본에 교정본, 저자가 서명한 책에 육필 원고까지 모을 정도로 집중적으로 책을 수집한다는 작가 그레이엄 그린(Graham Greene)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록 음악가/마약 중독자/국제적인 탈주범이기도 한 전설적인 '책 사냥꾼' 마틴 스톤을 통해 책사냥꾼의 세계를 보여주기도 한다.

저자/역자

목차

1부 아, 그레이엄 그린! 못 말리는 책 사냥꾼들 게임의 법칙 공상과학소설에 빠져들다 미래 사회 동호회 외진 데 사는 독자의 고독 영화에 사로잡히다 1부를 마치며 2부 런던 시절 책 사냥 주제별 수업 작가들의 세계를 엿보다 집착할 때와 버릴 때 이제는 올랭피아 책으로! 그들이 없었다면… 그곳으로 다시 돌아와 어설픈 파리지앵 둥지를 틀다 감사의 글 옮긴이의 글 부록 I | 비공식 조사 "만약 당신의 집에 불이 난다면…" 부록 II | 도서목록 부록 III | 이 책에 나오는 주요 인물과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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