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솔 바스와의 가상 인터뷰
2. 작가 탐색
1) 첫 만남, 완벽한 만남
2) 이미지의 달인: 영화 타이틀 디자인
3) 상상력과 통찰력의 결합: 그래픽 디자인
4) 모호성과 은유는 내 작품의 핵심: 기업 홍보 영화
5) 절충의 미덕
3. 부록
1) 솔 바스 연보
2) 솔 바스 도판 목록
3) 솔 바스 영화 타이틀 디자인 목록
4) 참고문헌 및 사이트
월간 <디자인> 편집부와 디자이너 박효신이 공동으로 기획한 디자이너론 시리즈 '대화' 1권. '대화'는 그래픽과 제품, 인테리어, 타이포그래피, 영상 등 우리 생활 깊이 자리잡고 있는 디자인의 각 분야를 망라하는 시리즈로, 가상 대화를 통해 20세기의 디자인에 지대한 영향을 남긴 디자이너들의 작품세계를 조명하고 있다. 이 책은 영화 <사이코>, <현기증> 등의 아트디렉션을 담당했던 '영상 디자인의 선구자' 솔 바스(Saul Bass, 1920~1996)의 작가론이다. 그는 2차 세계대전 후의 미국 그래픽 디자인을 대표하는 디자이너로, 수많은 영화의 타이틀을 제작하는 한편 유나이티드 항공사, AT&T의 벨 시스템, 워너 커뮤니케이션즈 등 대기업의 트레이드 마크를 디자인하기도 했다. 간결하면서도 컨셉을 함축적이고 명료하게 드러내는 상징적인 이미지들에 능한 솔 바스의 작업 방식과 작품 세계를 '가상 인터뷰' 형식으로 다루고 있다. 히치콕이나 오토 프레밍거 같은 영화감독들과의 작업, CI 디자인, 미래의 디자인 전망 등에 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가 이 인터뷰에서 가장 아끼는 작품으로 선택한 것은 <현기증>의 타이틀이다. 카메라가 킴 노박의 얼굴을 클로즈업하는 바로 그 장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