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독자들과 작가들을 경악시킨 엄청난 데뷔작!
출간 즉시 아마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USA 투데이」 2009 올해의 책 선정!
출간 즉시 17개국 번역 계약된 화제의 베스트셀러!
“그녀는 마녀였을까? 성녀였을까?”
5개월 동안 185명 체포! 20명 처형!
17세기 미국을 공포로 몰아넣은 세일럼 마녀 재판의 진상이 밝혀진다!
1692년 매사추세츠의 세일럼에서 벌어진 마녀재판은 장난처럼 시작된 어린 소녀들의 증언을 토대로 5개월 동안 185명이 체포되어 20명이 넘는 사람들이 마녀로 지목당하고 처형당한 충격적인 사건이다. 이 사건에서 재판을 맡았던 재판관 중 한 명의 후예인 『주홍글씨』의 나다니엘 호손은 세일럼의 마녀재판을 일컬어 “우리 역사에 기록된 가장 부끄러운 치욕적인 사건”이라고 말했다. 또한 유명한 극작가 아서 밀러(밀러는 세일럼의 마녀재판을 소재로 『크루서블』이라는 작품을 썼다)를 포함한 수많은 지식인들이 이 유명한 재판을 그들의 작품소재로 다룰 정도로 이 사건은 도덕성을 바탕으로 하는 미국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다. 엄격한 청교도 정신에 의해 통치되는 17세기 후반 미국 사회에서 종교인들이 자신들의 무능력에 대한 책임회피 수단으로 주로 소외계층 여성들을 마녀로 몰아간 세일럼의 마녀재판은 이처럼 미국 역사상 가장 치욕스러운 사법 재판의 사례로 꼽힌다.
이 악명 높은 재판을 소재로 하는 『세일럼의 마녀와 사라진 책』에서 역사학자인 저자는 배타적인 청교도 신앙이 민간의 주술 신앙과 대립하는 과정, 가부장적 사회의 가치관과 딸들에게만 전수되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신비한 치료사들이 대립하는 과정을 보여 주었다. 저자 캐서린 호우는 세일럼의 마녀재판이라는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이전의 선배 작가들과는 달리 ‘만약 마녀가 실제로 존재했다면’이라는 가정을 세워 이야기를 끌어간다. 흥미로운 현재적 소재와 역사적 깊이를 같이 갖추고자 한 것이다.
『세일럼의 마녀와 사라진 책』은 마녀재판을 하나하나 되짚어 가면서 과연 왜 그들은 광기에 휩싸였는가 하는 문제를 심도 깊게 보여준다. 주류 사회에 밀접하게 관여했으면서도 사회적 약자에 속했던 마을의 ‘치료사’가 종교적 편견이 지배하는 남성 우위의 사회에서 순식간에 마녀로 전락하는 과정을 숨 막히게 재현하는 『세일럼의 마녀와 사라진 책』은 지배계층의 권력남용과 대중적 집단 광기의 역사 현장으로 독자들을 이끈다.
역사적 사실과 문학적 상상력의 절묘한 결합,
『다 빈치 코드』를 뛰어넘는 치밀한 구성의 역사 스릴러물 탄생!
저자는 의도적으로 시대를 지금으로부터 멀지 않은 1991년으로 설정해 여주인공 코니가 인터넷이라는 최첨단 무기 대신 도서관의 참고도서 카드 목록과 몇 백 년 동안의 교회 신도 연보와 씨름하며 발로 직접 뛰어다니면서 조각난 단서들을 모아가도록 한다. 냉철하고 분석적인 역사학자 코니가 발로 뛰며 머리를 써서 단서를 하나씩 풀어낼 때마다 미국 사회를 충격에 휩싸이게 했던 17세기의 불행한 사건의 전말도 조금씩 드러난다.
300년간의 교회 신도 연보에서 이름조차 말소되어 버린 ‘딜리버런스 데인’이라는 마녀와 그녀의 집안이 대대로 소장해 왔던 ‘비밀의 책’을 코니가 추적해 나가는 과정은 독자들에게 제대로 된 지적인 스릴러의 묘미를 맛보게 해 준다. 또한 수백 년 동안 전해져 내려온 마녀의 비법서를 찾기 위해 그녀가 벌이는 아찔한 모험은 독자들에게 마법이 우리 주변에도 존재하는 것 같은 기분 좋은 환상을 심어 준다. 이지적이며 사랑스러운 여주인공의 활약으로 과거 속에 묻힌 초자연적 능력의 비밀이 세상에 드러나고 마지막 책장을 덮을 때 독자들은 근래 들어 가장 뛰어난 지적 역사 스릴러물이라는 언론의 평가에 백 퍼센트 공감하게 될 것이다.
지배계층의 권력 남용과 대중적 집단 광기의 역사,
역사학자이자 마녀의 후손인 필자가 직접 쓴 지적 미스터리의 결정판!
여름 내내 박사논문 자료조사에 매달려야 하는 하버드대 대학원생인 코니 굿윈은 엄마의 부탁으로 외할머니가 남긴 세일럼 근방의 집을 정리하게 된다. 신비로운 그 집의 분위기에 빠져들던 코니는 17세기 성경책 안에 끼워진 오래된 열쇠를 발견한다. 그 열쇠 안에는 ‘딜리버런스 데인’이라는 이름이 적힌 누런 양피지가 들어 있다. 이것을 계기로 코니는 희귀하고 독특한 사료를 발굴하기 위한 조사에 착수한다. 딜리버런스 데인이라는 여자는 누구인가? 인류가 잃어버린 지식이 담긴 비밀스러운 치유책은 어디에 있는가?
불행한 역사에서 실제로 마녀로 지목당해 처형당한 엘리자베스 호우의 후손이기도 한 저자는 이 유명한 역사적 사실을 문학적 상상력으로 재구성해 데뷔 작가로는 이례적인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세일럼의 마녀와 사라진 책』은 정식으로 출간되기 이전부터 수많은 나라 출판사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17개국과 번역 계약이 이루어졌을 정도로 전 세계 출판계를 들썩이게 했고, 출간 즉시 각종 언론 매체의 극찬을 받으며 베스트셀러에 랭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