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작년 2011년 12월 20일 국회의원 예비후보 마재광과 정치평론가 공희준이 처음 만난 날 기획됐고, 12월 25일 대담을 한 후 올해 1월 5일 초판 인쇄한 책이다. 1월 15일 민주통합당 전당대회 이전에 출판해야 한다는 이유로 서두르게 되었다. 이 책은 전적으로 민주통합당, 민주당의 이야기이다. 그 당의 과거·현재·미래에 대한 단상으로 약간의 내밀한 이야기도 담고 있다. 동시에 2012년 두 개의 선거와 관련된 이야기이다. 그리고 그 이후의 이야기도 담고 있어서 민주당 전당대회가 끝났어도 글의 생명이 다했다고 보지는 않는다. 민주당 전당대회가 끝난 현재, 민주당은 한나라당 아니 새누리당보다 꽤 앞선 정당지지도를 보이며 순항하는 듯하다. 총선 과반수를 점치는 전문가들도 꽤 많다. 혹자는 민주통합당이 오만해져 간다며 신발 끈을 다시 제대로 묶을 것을 주문하기도 한다. 맞는 지적이다. 과신과 오만은 성공과 승리의 가장 큰 적. 그런데 중요한 것은 많은 이들이 지적하듯, ‘그다음’이다. 경제민주화동맹을 기반으로 한 경제민주화, 민주 복지 평화동맹, 통합의 리더십과 중산층 확대 등을 주장하는 지은이의 대담은 사회 구석구석을 살피는 애정과 냉철한 안목으로 가득하며, 특히 서울 강남 지역에 대한 진보적 의식과 대안이 민주세력의 ‘그다음’의 내용을 더욱 풍부하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