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공학, 판도라 상자의 열쇠인가?

나이젤 카메론
40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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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우리 사회가 직면할 가장 큰 도덕적 도전은 '생명공학' 분야에서 일어날 것이라는 확신 아래, 생명공학 전반에 대한 전문적 이해와 더불어 크리스천으로서 생명공학을 어떻게 이해하고 발전시켜 가야 할지를 적실하게 보여주는 책이다. 책에는 생명공학이 발전함에 따라 꼭 짚고 넘어가야 할 시대적 요청에 대한 답들이 담겨 있다. 교도소선교회 대표 찰스 콜슨이 이끄는 '윌버포스포럼'의 회원이자 생명공학 전문가 데이비드 프렌티스, 리처드 도어플링거, 웨슬리 스미스, 윌리엄 손더스를 포함한 11명의 전문가들이 배아 연구, 줄기세포 연구, 복제, 유전 기술, 유전자 요법, 약물 유전체학, 인공두뇌학, 나노기술, 낙태를 포함하는 새로운 유전학 분야에서 우리가 직면한 윤리적이고 법적인 도전들에 경종을 울린다.

저자/역자

목차

머리말 찰스 콜슨 서론, ‘인간 폐지’를 막을 수 있는가?: 21세기를 향한 C. S. 루이스의 도전 나이젤 카메론 1. 생명공학 시대의 기독교적 미래상: 전략 방향 데이비드 프렌티스 2. 생명공학 혁명: 생명공학기술의 주요 현안들 C. 벤 미첼 3. 신유전학과 인간 존엄성 크리스토퍼 훅 4. 생각하는 기계, 테크노사피엔스: 나노기술, 인공두뇌학, 탈인간화 그리고 인간개조 데이비드 스티븐스 5. 약속과 위험: 새로운 유전학의 임상적 영향 윌리엄 손더스 6. 논쟁의 중심에 있는 인간 배아 페이지 C. 커닝엄 7. 실수에서 배우기: 낙태반대운동과 새로운 생명윤리 네이선 애덤스 4세 8. 자연법에 대한 변태적 공격: 정당한 연구 이론을 이용한 생명공학기술의 규제 웨슬리 스미스 9. 복제 논쟁의 교훈들: 세속적 접근의 필요성 헨크 요켐센 10.생명공학기술과 공공정책: 유럽에서의 논쟁 리처드 도어플링거 11.생명의 시작과 만나는 기술공학: 도덕성을 근거로 한 미국의 정책 의제들 부록. 멋진 신세계에서의 생명의 신성함: 생명공학기술과 인간 존엄성에 대한 선언/ 뉘른베르크 강령/ 헬싱키 선언 글쓴이 약력/ 옮긴이의 말/ 찾아보기

출판사 제공 책 소개

21세기, 우리 사회가 직면할 가장 큰 도덕적 도전은 무엇일까? 하나님 없이 인간을 창조할 수 있을까? -우리 시대에 벌어지고 있는 생명공학 이야기 《생명공학, 판도라 상자의 열쇠인가?》는 21세기 우리 사회가 직면할 가장 큰 도덕적 도전은 ‘생명공학’ 분야에서 일어날 것이라는 확신 아래, 생명공학 전반에 대한 전문적 이해와 더불어 크리스천으로서 생명공학을 어떻게 이해하고 발전시켜 가야 할지를 적실하게 보여 준다. 교도소선교회 대표 찰스 콜슨이 이끄는 ‘윌버포스포럼’의 회원이자 생명공학 전문가인 데이비드 프렌티스, 리처드 도어플링거, 웨슬리 스미스, 윌리엄 손더스를 포함한 11명의 전문가들은 배아 연구, 줄기세포 연구, 복제, 유전 기술, 유전자 요법, 약물 유전체학, 인공두뇌학, 나노기술 그리고 낙태를 포함하는 새로운 유전학 분야에서 우리가 직면한 윤리적이고 법적인 도전들에 경종을 울린다. 이 책에는 ‘생명이 시작되는 시점은 언제인가? 유전자의 소유권은 누구에게 있는가? 복제 인간에게도 영혼이 있는가?’와 같이 생명공학이 발전함에 따라 꼭 짚고 넘어가야 할 시대적 요청에 대한 답들이 충분히 담겨 있다. 인간은 누가 만드는 걸까? “우리는 지금 런던의 한 회색 건물에 있는 실험실을 방문하고 있다. 방 이쪽에서 저쪽까지 컨베이어벨트가 움직이고 있다. 벨트 위에는 수정된 난자가 들어 있는 조그만 유리병들이 쨍그랑 쨍그랑 서로 부딪히며 벨트를 따라 움직인다. 이 난자들은 곧 각각 96개의 배아로 나뉘고, 그 배아들은 각기 한 인간 개체로 성숙하게 될 것이다. 흥미롭게도, 실험실에서 이 과정을 수행하는 사람들은 유전적으로 사전 프로그램 된 난자들이 어떤 인물로 자라날지 이미 알고 있다. 어떤 것은 노동자, 어떤 것은 국회의원, 또 다른 것은 재계의 지도자가 될 것이다. 이들의 운명은 개신교도가 믿고 있는 대로 하나님에 의해서가 아니라, 사회의 필요에 따라 시험관의 유전인자를 결정하는 과학자들과 관료들에 의해 이미 결정되었다. 이 사회에서 인간은 사회의 요구에 따라 생산되고 대체될 수 있는 부속품일 뿐이다.” (《생명공학, 판도라 상자의 열쇠인가?》 16쪽에서 재인용.) 이것은 1931년 출간된 올더스 헉슬리의 소설 《멋진 신세계》의 한 장면이다. 21세기 현 인류가 목도하고 있는 현상은 헉슬리가 예견한 것과 매우 흡사한 모습으로 전개되고 있다. 신장병에 걸린 아들을 구하기 위해 한 쪽 콩팥을 기증한 어머니 이야기는 이제 이슈도 아니다. 백혈병에 걸린 어린 자녀를 위해 아이를 한 명 더 낳아 골수 이식을 하는 것도 진부한 일이 되어 가고 있다. 이제는 어떤 자녀를 원하는지 미리 생각하고 계획하여 내가 원하는 자녀, ‘설계된 자녀’를 생산해 낼 수 있는 단계에까지 와 있다. 이런 상황에서 신이 인간을 만든다는 사실을 확증해 내는 것은 과연 가능할까? 끝도 없이 발전하는 생명공학 앞에서 크리스천들이 취할 수 있는 태도는 무엇일까? 생명공학의 시대는 ‘인간 폐지’의 시대인가? 21세기는 분명 생명공학기술의 세기가 될 것이다. 유전공학기술이든, 설계된 아기든, 인간 복제 혹은 줄기세포 연구 아니면 나노기술이든, 이 분야는 계속해서 빠른 속도로 진보할 것이다. 그리고 이와 함께 윤리적인 문제, 즉 “인간됨이란 무엇인가”, “사람은 무엇인가” 등과 같은 ‘인간의 가치와 존엄성’에 대한 질문도 끊임없이 제기될 것이다. 생명공학기술을 옹호하는 사람들은 이 모든 것이 더 나은 인류를 위한 수단이라고 주장하지만, 사려 깊은 많은 사람들은 생명에 대한 교만한 자세와 비인간화의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깊이 표명하고 있다. 특히 20세기 최고의 기독교 변증가 C. S. 루이스는 일찍이 그의 책 《인간 폐지》에서 인간성에 대한 과학의 승리는 바로 인간을 제품화하는 ‘인간 폐지’로 귀착될 수밖에 없다고 신랄하게 비판했다. 이 책 《생명공학, 판도라 상자의 열쇠인가?》는 새로운 생명공학기술이 우리를 어디로 이끌어 가고 있는지에 대해 윤리적이고 사회적인 인식을 갖게 한다. 특히 이 책을 엮은 찰스 콜슨과 나이젤 카메론은 생명공학의 방향성에 대한 윤리적이고 신학적인 성찰을 제시한다. 찰스 콜슨은 서구 사회가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지 평가하기 위해서는 성경적 세계관이 필요하다는 점을 오랫동안 주창해 왔으며, 카메론은 꽤 오랜 시간 이러한 이슈들을 다루어 온 생명윤리학자다. 과학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그에 대한 도덕적?사회적 성찰은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 책은 전문가적 지식을 토대로 비판적이고 윤리적으로 사고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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