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아홉의 나이에 출가하여 허무를 화두로 삼고 수행정진 해 온 현몽 스님의 책이다. 세간에 알려져 있는 스님의 연인 '리배비', '정여혜'와의 사랑을 연작시 형태로 노래했다. 정여혜를 그리는 심정을 해바라기에 비유한 1부와 리배비에 대한 서정적이고 관능적인 사랑을 담은 2부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