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당신은 죽은 후에 무엇으로 기억되고 싶은가?
“어떻게 죽을 것인가?” 스스로에게 질문해본 적이 있는가?
어떻게 죽을 것인가를 생각하는 것은 어떻게 잘 살 것인가를 질문하는 것과 같다.
아름다운 죽음을 맞기 위해서는 아름답게 살아야 한다. 지금 삶과 죽음에 대한 문제를 생각하는 우리보다 먼저 이 같은 고민을 했던 이들이 있었다. 그들이 남긴 짧고 긴 묘비명을 보며 ‘어떻게 살 것인가?’와 ‘어떻게 죽을 것인가?’를 생각해본다.
죽은 자는 침묵하지만 묘비명은 그 사람을 전한다
묘비명은 말 그대로 고인을 기념하기 위해 묘비에 명문(銘文)이나 시문(詩文)을 새긴 것을 말한다. 고대 이집트의 미라를 넣은 관에서 유래된 묘비명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서양에서는 ‘에피그램’이라는 문학 장르로 발전하기도 했다. 묘비명은 단지 슬픔만을 담는 것이 아니라 재미와 냉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표현 방식으로 고인을 기린다. 묘비명은 생전의 고인이 추구했던 가치관이다.
죽음을 기억하라, 그리고 현재를 살아라!
이 책에는 버나드 쇼, 천상병, 카잔차키스, 링컨, 볼테르에 이르기까지 동서고금을 초월한 다양한 인물들의 묘비명이 담겨 있다. 인생, 사랑, 행복, 자유, 정의, 예술, 명예, 성공. 수신, 희망 등 그들이 남긴 짧고 긴 다양한 묘비명에 귀를 귀울여보라. 이 책에 있는 묘비명은 자신을 되돌아보고, 보다 후회 없는 삶을 위한 시간을 가지도록 한다. 살아온 날과 살아갈 날들의 중간 지점에 서 있는 당신에게 인생을 보는 통찰을 준다.
기억에 남는 묘비명
우물쭈물하다 내 이럴 줄 알았다 -버나드 쇼
살았다, 썼다, 사랑했다 -스탕달
여기, 이름을 물 위에 새긴 사람이 잠들다 -키츠
최상의 것은 앞으로 올 것이다 -프랭크 시나트라
나는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습니다 -아펜젤러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아무것도 두렵지 않다. 나는 자유롭다 -카잔차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