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길은 영화가 되고,
영화는 다른 영화의 추억이 된다
길, 인생 그리고 영화. 로드무비는 기존 관습에 대한 저항과 도전의 한 형태로, 끊임없이 변화하며 인생을 은유한다. 이 책은 영화의 하부 장르 중 가장 대중적·회고적이며 지속적인 사랑을 받는 로드무비에 대한 꼼꼼한 가이드북이다. 각 영화를 소개하면서 미학적 구성과 플롯 구조에 관한 비평과 함께, 영화의 형식과 주제 의식도 함께 다루고 있다. 넓은 개념에서 각 타이틀의 고찰도 빠뜨리지 않는다. 소개하는 영화들 상당수는 역사적이고 국제적인 흥행작이다.
[책의 특징]
로드 무비는 한 명이나 그 이상의 주인공들이 모험이나 회복, 일탈을 꿈꾸며 사회와 규정으로부터 떠나는 여행을 다룬다. 여행의 끝은 그들이 원했던 평화나 안도감보다는 오히려 떠나기 전보다 극심한 고통, 심지어는 죽음을 맞이하는 경우가 잦다. 로드 무비는 영화의 여러 장르 중 가장 대중적이고 ‘영화적’임에도 불구하고 이들을 선별하고 소개하는 책이 드물다. [분노의 포도The Grapes of Wrath], [이지 라이더Easy Rider], [자유의 이차선Two-Lane Blacktop], [시간이 흐르면Kings of the Road], [천국보다 낮선Stranger Than Paradise], [모터사이클 다이어리Motorcycle Diaries] 등의 영화를 포함한다. [라디오 온Radio On]을 연출한 바 있는 로드무비계의 독보적인 감독 크리스 페티Chris Petit의 서문도 읽는 재미를 더한다. 전 세계의 로드 무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책 최초의 책이다. 한국어판에는 가나다 순으로 수록했고, 주제별, 지역별 차례를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