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과자를 끊지 못하는 건 당신의 의지 탓이 아니다
모두 과자 중독 때문!
간식을 찾는 이유는 다양하다. 일을 하다보니 당이 떨어져서, 가만히 유튜브만 보자니 어쩐지 입이 심심해서, 뭔가 마시고 싶은데 물은 싫어서, 그냥 스트레스 때문에,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간식에 손을 뻗는다. 달달함과 짭짤함을 오가며 단짠단짠의 조화를 이루어야 ‘그래, 이 맛이야!’ 하며 만족감을 느낀다. 이미 과자 중독에 빠진 것이다. 익숙한 맛에 취해 습관이 되었을 쯤이면 우리는 하루하루 극심해지는 피로감을 온몸으로 깨닫게 된다. 문제는 이러한 과자 중독이 단순히 피로감으로만 끝나지 않는 데 있다. 속이 더부룩하거나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못한 일상의 불편함부터 비만, 노화, 길게는 정신질환, 치매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어떤 이유에서든 문제를 깨닫고 이제 그만 과자 중독에서 빠져나오려 노력해보지만, 마음처럼 쉽지 않다.
과자 중독, 어떻게 해야 그 악의 굴레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까?
마약만큼 위험한 설탕, 밀가루, 소금 중독 끊어내기
저자는 항노화연구소 소장이자 건강장수클리닉의 원장인 의학박사이다. 오랜 시간 노화와 수명에 대한 연구를 이끌며 수명제어유전자, 알츠하이머병 등에 접근하는 ‘노화 전문가’이다.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과자가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 과정을 이해하기 쉽게 알려준다.
그는 우리가 간식으로 자주 찾는 과자를 ‘여러 가지 마일드 드러그가 가미된 울트라 가공식품’이라고 설명한다. 마일드 드러그란, 정제도가 높고 중독성이 있는 식품을 말한다. 실제로 마약은 아니지만 그와 같은 중독성이 있어 위험하다는 의미이다. 저자는 발효, 절임, 훈제, 건조 등 자연스러운 가공으로 보존식품을 만들었던 과거의 방식과 달리 고도로 가공된 현대의 식품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한다. 현대의 초가공식품 전반에 들어가는 설탕, 소금, 밀가루, 유지, 보존료 등은 모두 마일드 드러그에 해당하며 과자 중독의 ‘범인’이라고 지적하며 쉽지만 깊이 있게 서술한다.
“중독에서 빠져나오는 데는 요령이 있다”
1부 ‘범인 편’ 에서는 이 ‘범인’들을 백설탕, 과당, 인공감미료, 밀가루, 소금, 기름, 스트레스 7가지로 나누고 하나씩 짚어 설명한다. 백설탕이란 무엇인지, 왜 백설탕 때문에 과자 중독에 빠지는지, 백설탕이 우리에게 어떤 피해를 가져오는지 정확한 근거를 들며 알기 쉽게 풀어준다.
2부 ‘해결책’에서는 앞에서 알아본 범인들의 해결책을 찾는다. 과자 중독의 단계를 분석하고 그에서 벗어나는 포인트를 말하며 7가지 범인들 각각을 해결할 수 있는 대책을 나열한다. 되도록 피하는 것을 권장하지만 현실적으로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원료나 식품, 일상에서의 마인드 컨트롤까지 가이드를 제시한다.
3부에서는 과자 중독에서 벗어나면 좋은 점을 막연히 ‘좋다’는 당연한 말로 포장하지 않고 명확하게 서술한다. 뇌가 활성화되면 치매 예방 효과가 있는데 어떤 근거에서인지, 글루텐으로 인한 컨디션 저하가 어떻게 개선되어 나아질 수 있는지 등을 의학적 근거를 들며 다각적으로 볼 수 있게 해준다.
이 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과자 중독의 위험성을 깨닫고 중독에서 벗어나 건강한 식생활에 한발 더 다가가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