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3초의 투자로 상대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면?
백 마디 말을 압도하는 몸짓 언어의 힘!
화술서의 인기는 대화에 자신 없는 사람 그리고 말을 잘하고 싶어 하는 이들이 얼마나 많은지 보여준다. 그러나 책 한두 권 읽는다고 달변가로 거듭날 수 있을까?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들려면 단시간의 공부로는 어림도 없고, 대화 중 물 흐르듯 치고 빠지는 데도 오랜 연습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타고난 재능 역시 무시할 수 없다. 그렇다고 아예 방법이 없는 건 아니다. 약간의 투자로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대화의 기술이 있다. 흔히 보디랭귀지로 알려진 ‘몸짓 언어’가 이 기술의 핵심이다.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인 허행량 교수는 책에서 주요 몸짓 언어(표정, 반응성, 미러링, 시선, 목소리, 터치, 자세와 제스처)를 소개하며, 과학적으로 검증된 효과와 실전 활용법을 꼼꼼히 알려준다. 말주변이 없다고 절대 위축되지 마라. 말보다 쉽고 효과 빠른 몸짓 언어에 3초만 투자한다면, 당신은 분명 호감 가는 사람으로 기억될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이 말하기 전 대화는 시작된다
입을 열기도 전에 대화가 시작된다는 게 가능할까? 우리의 상식과 달리 대화는 ‘말’로만 이뤄지지 않는다. 대화는 외모로 대표되는 몸, 소유물을 뜻하는 돈, 언어로 표현되는 말 이렇게 세 개의 바퀴로 굴러간다. 낯선 사람과의 첫 만남에서는 몸 대화와 돈 대화가 특히 중요하다. 상대가 깔끔한 외모에 고급스러운 옷차림을 하고 나타난다면, 좋은 첫인상을 바탕으로 이야기가 순조롭게 흐를 가능성이 높다. 첫인상이 결정되는 0.1초 만에 ‘말 없는’ 대화가 시작된 것이다. 순서상 몸과 돈 대화에서 실패하면 정작 말 대화를 나눌 기회조차 얻지 못한다. 쉽게 말해, 상대가 ‘알고 보면 진국’이라 한들 그를 알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이 책에서는 다른 화술서들이 놓치고 있는 몸 대화의 기술인 ‘몸짓 언어’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자연스레 상대의 호감을 얻을 수 있도록 독자를 안내한다.
호감을 사는 대화법은 따로 있다
몸 대화는 외모와 떼어놓을 수 없다. 하지만 그렇다고 미남 미녀가 몸 대화에서 항상 우위를 차지하는 건 아니다. 몸짓 언어를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호감도를 충분히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몸짓 언어는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대화 기법으로, 표정, 반응성, 미러링mirroring, 시선, 목소리, 터치, 자세나 제스처 등을 포함한다. 업무 목적이든 사적 만남이든 최근 좋은 느낌을 받았던 사람을 떠올려보라. 능수능란한 언변보다는 내 이야기에 집중하는 눈빛, 신뢰를 주는 목소리, 자신 있어 보이는 자세 등이 인상에 남아 있을 확률이 크다. 이처럼 상대의 마음을 얻는 데 몸짓 언어의 역할이 결정적임에도 사람들은 몸짓 언어의 중요성을 간과하곤 한다. 대화가 안 풀리는 원인과 해결책을 말에서만 찾으려 하기 때문이다.
몸짓 언어는 상대에게 닿는 지름길이다
많은 사람들이 말을 잘하고 싶어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일단 아는 게 많거나 아는 체라도 할 수 있을 정도의 얕은 지식이 필요하다. 그리고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이야기라도 적절한 타이밍에 치고 빠질 줄 알아야 다음 대화에 낄 수 있다. 이러한 능력은 단시간에 획득할 수 없으며, 무엇보다 말하기는 타고난 재능 역시 무시할 수 없다. 반면 몸짓 언어는 단순하며, 배우기 쉽고, 효과가 빠르다. 곤경에 처한 상대에게 꼭 맞는 위로의 말을 건네는 건 어렵지만, 상대에게 가까이 다가가 눈을 맞추고 고개를 끄덕이며 이야기를 들어주는 건 쉽다. 저자의 주장처럼 몸짓 언어는 ‘최소 비용 최대 효과’라는 경제원칙에 부합하는 대화 기법이다. 남들보다 말주변이 없다고 위축되지 마라. 이미 화술서를 여러 권 읽었는데도 변화가 없다고 포기하지 마라. 말보다 쉽고 효과 빠른 몸짓 언어에 3초만 투자한다면, 당신은 분명 호감 가는 사람으로 기억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