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푸른 하늘처럼 자유로운 영혼 기태오, 귀엽고 깜찍한 미키, 야생 그 자체 주영, 그리고 터프 가이 선우, 신이 주신 완벽한 조각남 태준. 매력적인 다섯 남자가 있는 테라피 하우스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존재 자체만으로 주위를 환하게 만드는 사람이 있다. 밝은 색을 띠고 사람을 주변으로 끌어당기는. 그러나 황세연의 색은 음울하고 칙칙한 검정. 예쁘고 밝은 색을 띠면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을까? “제게…… 색을 가르쳐 주시겠어요?” 기태오는 세연을 처음 본 순간부터 만지고 싶었다. 볼을 두 손으로 감싸고, 눈을 맞추고, 며칠 내내 허기졌던 마음을 채우고 싶었다. 이것이 끌리는 거라면, 사랑의 시작이라면 절대 놓칠 수 없지. “근데 가르쳐 드려야 하는 것이 색. 즉 색마, 색욕 할 때 그 색?” “아니요! 색상, 색채 할 때 그 색이오!” 당황하여 외치는 세연을 보고 의미심장한 웃음을 짓는 기태오. 그가 세연을 위해 준비한 색 수업은 어떤 것일까? ◆이 책은 사람은 저마다 색을 품고 있어요. 그것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할 뿐. 회사 내에서 황세연의 별명은 무색무취. 그리고 검은 옷만 입는다 하여 수녀. 음침하다, 우울하다, 칙칙하다라고 표현당하기도 한다. 남자 친구에게 버림을 받자 세연은 생각한다. 달라지고 싶다고. 변하고 싶다고. 세연이 가진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나타난 다섯 명의 테라피스트, 부암동 부스러기들! 귀여움 담당 이미키, 자신감과 세련됨 담당 기태준, 당당함과 터프함 담당 장선우, 그냥 짐꾼 양주영. 사랑 담당 기태오. 치유시켜 주겠다는 건지 아니면 유혹하겠다는 건지. 처음의 목적을 잊어버린 채 다섯 남자들은 세연의 마음을 차지하기 위해 전력투구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