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현대 사회가 잃어버린 언어에 관한 이야기 사려 깊은 신학자-사제의 죄, 참회, 구원에 관한 에세이 신학자이자 사제, 문필가인 바바라 브라운 테일러의 죄에 관한 에세이. 세속화된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이들이 잃어버린 죄와 구원의 언어를 이야기한다. 총 3장으로 이루어져 있는 이 책에서 지은이는 그리스도교의 언어의 가치를 인지하지 못한 채 폐기하려는 현실의 모습을 진단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어떠한 과정을 통해, 어떠한 연유로 그리스도교의 언어들이 현실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착지하지 못하게 되었는지를 살핀다. 그러한 과정을 통해 지은이는 우리가 ‘잃어버린 언어’, 그리스도교 중심에 있는 죄, 참회, 구원과 같은 단어들이 지닌 본래 의미를 되살리려 한다. 지은이에 따르면 그리스도교 고유의 언어, 특히 죄에 관한 언어들은 다른 언어들로는 대체 불가능하며 그 언어를 잃어버리거나 폐기하거나 대체하면 우리 현실은 더 비극적인 결과만 낳을 뿐이다. 베일러 대학이 선정한 영어권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설교자 12인, 타임지가 꼽은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명에 선정될 정도로 탁월한 설교자이자 영향력 있는 문필가로 꼽히는 지은이는 이 책에서도 평범한 일상에서 드러나는 하느님의 신비를 표현하고, 현대 사회에 자리한 문제들을 사려 깊은 시선으로 바라보며 이를 그리스도교 전통이 지닌 풍요로운 언어와 연결해낸다. 실제 교회 현장에서 죄와 구원의 언어를 자주 쓰든 쓰지 않든 우리는 이 언어에 담긴 의미를 끊임없이 물어볼 필요가 있다. 교회 현장에서, 성직자나 교인들의 입으로는 이 언어들을 말한다 해도 그 언어가 생동감 있게 움직이고 있느냐의 여부는 이와 다른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러한 면에서 이 얇지만 풍요로운 에세이는 그리스도교의 언어에서 멀어진 이들, 언어에 담긴 진정한 의미를 몰라 헤매는 이들, 언어에 담긴 의미를 찾아 물음의 여정을 걷고 있는 이들에게,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좋은 동반자가 되어줄 것이다. | 출판사 서평 | 현대 사회가 잃어버린 죄, 참회, 구원에 관한 이야기 사려 깊은 신학자-사제의 죄, 참회, 구원에 관한 에세이 그리스도교 신앙의 언어 혹은 신학적 언어들은 마냥 유쾌하거나 쉽지 않으며 오히려 여러 면에서 낯설다. 더 나아가서는, 우리의 생각과 통념을 거스르기도 한다. 우리는 종종 이 언어들로부터 도망치고 싶어 한다. 피하거나 폐기하고, 다른 언어로 대체해 버리려는 시도를 하기도 한다. 때로는 그 언어의 의도를 왜곡하는 방식으로, 이를테면 죄와 구원의 언어를 자신을 비추는 거울로 삼기보다는 타인을 판단하는 잣대로 삼는 방식으로 이 언어들에서 도망치기도 한다. 『잃어버린 언어를 찾아서』는 바로 이곳, 우리가 그리스도교 신앙의 언어를 피해 달아난 곳에 관한 이야기에서 시작된다. 이 에세이는 우리에게 실로 소중한 것, 진실로 중요한 것, 그리스도교의 언어와 그 언어가 가리키는 실재를 잃고 있다는 슬픔, 그 언어와 실재를 회복하고 싶다는 소망에서 출발한다. 바바라 브라운 테일러가 말하는 ‘잃어버린 언어’는 그리스도교 신앙의 중심에 있는 죄, 참회, 구원과 같은 단어들이다. 그녀는 이 작은 책에서 우리가 어떻게 해서 그리스도교의 언어를 잃어버리게 되었는지를 진단하고 그 언어가 지닌 심원한 의미를 되살리려 한다. 3장에 걸쳐 지은이는 저 말들, 우리가 다른 용어로 대체해 보려고 노력하는 그리스도교의 언어들이 실은 얼마나 대체 불가능하며 그 언어를 잃어버리는 일이 우리에게 얼마나 치명적인 결과를 낳는지를 특유의 유려한 문체로 부드럽게 다독이듯 이야기한다. 베일러 대학이 선정한 영어권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설교자 12인, 타임지가 꼽은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명에 선정될 정도로 탁월한 설교자이자 영향력 있는 문필가로 꼽히는 지은이는 이 에세이에서도 평범한 일상에서 드러나는 하느님의 신비를 표현하고, 현대 사회에 자리한 문제들을 사려 깊은 시선으로 바라보며 이를 그리스도교 전통이 지닌 풍요로운 언어와 연결해낸다. 실제 교회 현장에서 죄와 구원의 언어를 자주 쓰든 쓰지 않든 우리는 이 언어에 담긴 의미를 끊임없이 물어볼 필요가 있다. 교회 현장에서, 성직자나 교인들의 입으로는 이 언어들을 말한다 해도 그 언어가 생동감 있게 움직이고 있느냐의 여부는 이와 다른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러한 면에서 이 얇지만 풍요로운 에세이는 그리스도교의 언어에서 멀어진 이들, 언어에 담긴 진정한 의미를 몰라 헤매는 이들, 언어에 담긴 의미를 찾아 물음의 여정을 걷고 있는 이들에게,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좋은 동반자가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