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 짓

앙덕리 강 작가
32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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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 지친 직장인, 학생을 위한 소심한 반란, 딴짓을 제안한다. 회사, 학교에 들어갔을 때의 신선함은 사라지고 일상이 반복되면서 지루함을 넘어 답답하기까지 하다. 벗어나고 싶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다. 꿈을 찾기엔 너무 늦어버린 나이와 세상의 편견 때문이라 변명하지만 실은 자신의 게으름과 두려움이 원인이다. 결국 위로하고 위로받으며 현실에 안주하고 만다. 하지만 이대로 인생이 끝나버릴 것 같은 불안과 절망 앞에서 고민은 점점 커져만 간다. 은 이런 고민을 하는 직장인, 학생 들에게 거창하진 않더라도 조금씩 새로운 시도를 해볼 수 있는 용기와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책이다. 자신을 되돌아보고 흔들어 깨운다는 것만으로도 의미 있는 책이 될 것이다. 강 작가가 제안하는 딴짓은 지극히 사소하고 소소한, 그래서 더욱 소중한 일탈이다. 딴짓의 사전적 의미는 '어떤 일을 하고 있을 때 그 일과는 전혀 관계없는 행동을 하는 것'이다. 삶은 '일'과 '딴짓'으로 나눌 수 있다. 일상에서 겪는 불안, 열등, 갈등, 결핍을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은 어쩌면 딴짓에서 시작될지도 모른다. 꿈을 이루고 사는 이들에게조차 딴짓은 열정적으로 일에 집중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준다. 은 익숙한 일상 속에서 낯선 일탈을 경험하고, 그 경험을 통해 삶을 열정적으로 변화시키는 과정을 보여주는 섬세한 에세이다.

저자/역자

목차

프롤로그 004 part 1 일상 여행자의 소심한 반란 딴생각 012 안식처 014 손 있는 날 017 오해와 이해 사이 020 주술 023 편의점에 빠져들 수 없는 이유 026 도서관에 1000원들이 숨어 있다 028 프로 야구 선수, 정훈 031 정훈 선수를 만나다 036 야구 글러브 아가씨 038 속도전 042 즉흥 여행 044 나이테가 새겨진 선물 047 카페 씨앤블루 052 에너지 054 게스트 하우스 055 인사동 ‘그 카페’ 058 자유와 일탈 060 여치의 시간 062 여행자로 산다는 것 064 되돌아갈 길을 잃다 068 엄마와는 다른 길 072 이름 모를 묘 앞에서 074 고무신과 하이힐 078 빗소리 080 늘 그곳에 있었다 082 균형 잡기 084 과거의 거울 086 남의 손길로 정리한 방 090 그때 그 골목 092 딱 알맞은 정도의 무관심 096 손님 리포트 098 108배 101 사유 102 산딸기의 기억 104 세상이 젊어지고 있다 106 눈 다래끼 108 마음 길 110 나의 본질 111 오라aura 116 감, 떫은 119 생명을 가진 사람 120 창작이 필요한 직업은 122 한계를 흩뜨리다 124 울릉도의 첫인상 125 충분하다 127 카페 낙타사막 130 무의식이 건네는 메시지 133 part 2 조금 더 멀리, 천천히 미처 몰랐던 세상 140 아마도 어렴풋이 142 원초적 본능 145 변태變態 149 대리 고통 151 동네 슈퍼 154 투명 인간 159 비의 울림 162 너도 저질러봐 166 늘 처음 168 돌탑 170 만병통치약 174 신념 177 이렇게 살아야 합니까 180 그저 우리의 길은 그런 것이다 183 설악산 봉정암 186 번뇌 190 믿음 192 다른 공간 195 터널 귀신 197 낚시, 그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200 다 같다 204 못 견디게 설레는 206 좌대 낚시 208 제자리 찾기 214 매대에서의 인연 216 마음maum 217 데스티니 220 예측할 수 없는 223 갈색 액체 225 관계 226 마지막 여행인 것처럼 228 제주도 자전거 일주 230 곁 236 섬 것 237 바다의향기 244 자전거에게 나는 무거운 짐이다 248 문화통닭 251 그날의 기분 254 생명 줄 257 사라오름 259 공감 264 삶 267 경쟁 269 염탐꾼 271 딴짓의 재발견 274 내가 머물 그곳 277 조우 283 운명이다 289 봉주르 앙덕리 291 스피릿 293 두 번째 사랑 296 늘 여행자처럼 298 운명 비슷한 것 302 앙덕리 이장님 305 텃새 308 별의 310 고향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 314 머물다 316 에필로그 318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지극히 사소하고 소소한 생활 속 일탈을 찾아서 일상 여행자의 소심한 반란, 딴짓 일상에 지친 직장인, 학생을 위한 소심한 반란, 딴짓을 제안한다. 회사, 학교에 들어갔을 때의 신선함은 사라지고 일상이 반복되면서 지루함을 넘어 답답하기까지 하다. 벗어나고 싶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다. 꿈을 찾기엔 너무 늦어버린 나이와 세상의 편견 때문이라 변명하지만 실은 자신의 게으름과 두려움이 원인이다. 결국 위로하고 위로받으며 현실에 안주하고 만다. 하지만 이대로 인생이 끝나버릴 것 같은 불안과 절망 앞에서 고민은 점점 커져만 간다. 『딴, 짓』은 이런 고민을 하는 직장인, 학생 들에게 거창하진 않더라도 조금씩 새로운 시도를 해볼 수 있는 용기와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책이다. 자신을 되돌아보고 흔들어 깨운다는 것만으로도 의미 있는 책이 될 것이다. 강 작가가 제안하는 딴짓은 지극히 사소하고 소소한, 그래서 더욱 소중한 일탈이다. 딴짓의 사전적 의미는 ‘어떤 일을 하고 있을 때 그 일과는 전혀 관계없는 행동을 하는 것’이다. 삶은 ‘일’과 ‘딴짓’으로 나눌 수 있다. 일상에서 겪는 불안, 열등, 갈등, 결핍을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은 어쩌면 딴짓에서 시작될지도 모른다. 꿈을 이루고 사는 이들에게조차 딴짓은 열정적으로 일에 집중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준다. 『딴, 짓』은 익숙한 일상 속에서 낯선 일탈을 경험하고, 그 경험을 통해 삶을 열정적으로 변화시키는 과정을 보여주는 섬세한 에세이다. 딴짓이란 인생이란 레이스 도중 마시는 물 한 잔과 같은 것 그간 우리가 느껴온 딴짓의 이미지는 ‘쓸데없는 짓’이나 ‘성과 없는 일’ 등 부정적인 의미였다. 하지만 강 작가가 이야기하는 딴짓은 다르다. 본업을 두고 다른 일을 구상하는 따위의 거창한 일이 아니다. 커피숍에서 행인들을 관찰하거나, 늘 이용하던 편의점이 아닌 동네 구멍가게를 이용하는 것도 딴짓이다. 습관적인 행동에서 벗어나는 것, 짊어진 짐을 버릴 수 없고 훌쩍 떠날 수 없을 때 일상 속에서 새로운 낯섦을 느껴보는 것, 그 낯섦이 가져다주는 새로운 에너지로 더 행복해지는 것. 꼭 계획을 세우고 떠나는 여행이 아니어도 좋다. 새마을호를 타고 부산까지 내려갔다가 부산 어묵을 맛보고 돌아오는 것도, 늘 가던 길이 아닌 새로운 길로 마트에 가는 것도 일상에서 도전할 수 있는 딴짓이다. 그간 우리가 생각해온 딴짓이 ‘쓸데없는 짓’이라면, 강 작가가 제안하는 딴짓은 ‘귀여운 일탈’이나 ‘기분 전환’ 정도다. 그런 것이 삶에서 대체 무슨 역할을 하느냐고 말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지난날을 떠올려보면 최선을 다해 살던 그 순간 살짝 맛본 딴짓은 오히려 다음 레이스를 위해 잠시 쉬어가는 물 한 잔 같은 역할을 해주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도서관에서 하루 종일 공부하다가 잠깐 쉬며 맡는 바깥 공기, 사무실에서 급한 업무를 해결한 뒤 마시는 믹스커피, 시험 후 보는 만화책처럼 딴짓은 영 의미 없는 행위만은 아니다. 삶의 단비, 휴식, 회복 등 딴짓은 이 모든 것을 내포하고 있다. 과거를 그리워하며 사는 이에게, 현재의 삶의 무게에 괴로워하는 이에게, 불투명한 미래를 걱정하는 이에게 딴짓이라는 물 한 잔을 권한다. 인생의 다음 레이스 역시 포기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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