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꾸어라, 정치

마누엘라 카르메나
28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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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 시의 여성 시장인 마누엘라 카르메나가 정치와 사회개혁에 대한 생각을 가감 없이 밝힌 에세이이다. 카르메나는 스페인 사회의 개혁을 주도하여 ‘변화의 시장’으로 불리며 유럽 사회의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는 인물이다. 2015년, 기성 정치의 변화를 열망하는 젊은이들의 열렬한 지지로 71세 나이에 마드리드 시장으로 당선했다. 저자는 진정한 정치인의 자세란 무엇인지 거침없이 밝힌다. 정치인은 정당이 아니라 시민을 대표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권위 의식을 내려놓고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 그는 변호사, 판사, 법원장을 거치면서 직접 보아온 부조리한 현실 및 각종 부정부패와 그것을 개혁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던 자신의 경험을 솔직한 문체로 들려준다. 이를 통해,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모이면 세상은 변화할 수 있다는 희망을 독자에게 전한다. 별 의미 없어 보이는 조그만 변화가 축적된다면 세상을 바꾸는 큰 변화가 될 수 있음을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역설한다.

저자/역자

목차

추천사 : 변화의 시장, 마누엘라 카르메나의 정치혁명 (최재천 전 국회의원·변호사) 제1장: 내려놓아라, 특권 사회 변혁을 꿈꾸는 젊은 혁명가 … 12 법조인의 자질과 역할을 고민하다 … 16 특권을 과시하고 남용하는 정치인들 … 18 내가 공무용 차량을 거부한 이유 … 22 정치인은 정당이 아니라 시민을 대표한다 … 30 제2장: 바꾸어라, 사법부 열정과 꿈으로 똘똘 뭉친 변호사 … 62 판사의 길로 들어서다 … 89 사법부의 뿌리 깊은 부패와 맞짱 뜨다 … 104 새로운 변화의 가능성을 증명하다 … 130 법에도 상상력이 필요하다 … 153 제3장: 모아라, 시민의 힘 변화의 진정한 의미 … 170 타인과의 공감이 세상을 바꾼다 … 185 폭력의 사슬을 끊는 정의감 … 199 사회를 변화시키는 호기심의 힘 … 210 호기심은 교육을 통해 길러진다 … 215 변화에는 끈기가 필요하다 … 222 제4장: 여성이여, 혁명하라 여성에겐 세상을 바꿀 능력이 있다 … 238 반드시 사라져야 할 성폭력 … 257 제5장: 도전하라, 노년에도 나는 은퇴를 번복해야 했다 … 272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정치인이여, 모든 권위를 내려놓고 시민의 목소리를 들어라! 일흔두 살의 혁명가 카르메나의 일침 최근 정부의 불합리한 국정운영과 각종 부정부패가 연달아 밝혀지면서 시민사회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때마침 진정한 정치인의 자세와 시민사회의 역할을 숙고하게 하는 책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 시의 여성 시장인 마누엘라 카르메나가 정치와 사회개혁에 대한 생각을 가감 없이 밝힌 에세이이다. 카르메나는 오랜 독재 치하에서 피폐해진 스페인 사회에서 개혁을 주도하여 ‘변화의 시장’으로 불리며 유럽 사회의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스페인 권력층의 부정부패를 본격적으로 개혁한 여성 판사로서 오랫동안 스페인 시민사회에서 큰 지지와 사랑을 받아 왔다. 2015년, 기성 정치의 변화를 열망하는 젊은이들의 열렬한 지지로 71세 나이에 마드리드 시장으로 당선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진정한 정치인의 자세란 무엇인지 가감 없이 밝힌다. 정치인은 정당이 아니라 시민을 대표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권위 의식을 내려놓고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 시민들이 목소리를 내는 현장과 그들의 삶에 가까이 다가가 터놓고 대화할 수 있어야 한다. 그는 각종 특권에 안주하고 정당이나 개인의 이익만을 중시하는 정치인들에게 각성을 촉구한다. 모든 특권과 권위를 내려놓고 매일 지하철로 출퇴근하는 할머니 시장 카르메나는 시민들의 현실적인 걱정거리에 응답하는 ‘작은 정치’를 표방하며 유럽 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시장에 취임하자마자 모든 특권과 권위를 내려놓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시장만의 특권인 오페라하우스와 투우장 무료입장권을 포기하고, 부유층의 전유물이던 시 소유 골프장을 시민에게 개방하는가 하면, 관용차 대신 지하철로 출퇴근하며 평범한 시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이 책에서 카르메나는 작은 변화가 거대한 변화를 만든다는 신념을 여지없이 담아냈다. 업무 환경의 비효율적인 난방 방식, 복장 문제 등 사소한 관행에서부터 비판을 아끼지 않는다. 유리천장을 부수고 부정부패와 맞서 싸운 여성 전사, 카르메나 시민사회와 적극적으로 호흡하는 카르메나의 정치 철학은 젊은 시절부터 지켜온 신념이 고스란히 담긴 결과물이다. 이 책에서 그는 변호사, 판사, 법원장을 거치면서 직접 보아온 부조리한 현실 및 각종 부정부패와 그것을 개혁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던 자신의 경험을 솔직한 문체로 들려준다. 카르메나는 스페인이 독재 치하에 있던 1960년대 노동자들을 보호하는 인권 변호사로 활동을 시작했다. 법률 상담이 필요한 노동자들을 위해 최초의 노동상담소를 열어 노동자들을 보호하는 데 열성적으로 힘을 쏟았다. 가난하고 힘없는 이들의 인권 보장을 촉구하여 프랑코 독재 시대를 종식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독재 정권이 무너진 이후에는 판사로 일하며 각종 부조리한 관행을 개선하는 데 앞장섰다. 스페인 공직 사회에서 뇌물을 주고받는 폐단이 만연해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를 묵인하지 않고 언론과 시민사회에 적극적으로 알리는 내부 고발자가 되어 여론을 이끌어냈다. 당시에는 여성의 사회 활동이 무척 제약받았지만, 그는 누구보다도 적극적으로 혁신을 모색한 사람이었다. 마드리드 법원장과 스페인 사법부의 최고 총괄 기관인 사법부총평의회의 대변인을 지내며 관료주의와 비효율적인 조직 문화를 개혁하는 활동을 이어나갔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담을 통해 독자가 부패 문제의 본질을 깨닫게 하는 동시에 이를 타파하는 과정을 들려줌으로써 통쾌함을 선사한다. 시민의 힘은 그 어떤 권력보다 강하다 작은 변화가 모이면 세상은 달라질 수 있다! 카르메나가 일관하는 것은 시민의 힘이 그 어떤 권력이나 이념, 종교보다도 강하다는 것이다. 그는 이 책에서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모이면 세상은 변화할 수 있다는 희망을 독자에게 전한다. 별 의미 없어 보이는 조그만 변화가 축적된다면 세상을 바꾸는 큰 변화가 될 수 있음을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강조한다. 이 책에서 그는 편견이나 권위 의식이 없는 특유의 자유분방함을 바탕으로, 세상을 멋지게 바꾸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제안하고 있다. 젊은 시절 유리천장을 극복했으며 70세가 넘은 지금까지도 활발히 일하고 있는 카르메나는 여성들이 사회 변혁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노년에도 얼마든지 세상을 바꾸는 일을 할 수 있다고 역설한다. 평생 가난하고 힘없는 시민의 편에 서온 저자의 따뜻하면서도 굳건한 신념이 행간마다 묻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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