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시각, 청각, 후각, 촉각 등 여러 감각기관을 통해 사람은 끊임없이 자극을 받는다. 자극을 받으면 그에 대해 사람은 반응하게 된다. 컴퓨터로 따지자면 자극은 입력이고 반응은 출력이다. 빛, 소리, 무게 등 자극은 물리량이기 때문에 객관적으로 그 값을 측정할 수 있다. 그렇다면 반응도 측정할 수 있을까?
자극에 대한 반응은 감각이다. 감각은 자극보다 매우 주관적이다. 감각은 물리량이 아니다. 그러다 보니, 감각을 측정할 수 있느냐 하는 질문에 감각도 측정가능하다고 누구나 쉽게 대답할 수 없다. 감각을 절대적으로 측정할 수는 없지만 상대적으로는 측정할 수 있다. 감각을 측정하는 것에 관한 법칙들도 있고 이 법칙들을 다루는 학문 분야가 있다. 베버-페히너 법칙은 감각 측정에 관한 법칙인데 매우 신기하고 매력적인 법칙이다.
이 책은 바로 베버-페히너 법칙에 관한 책이다. 그런데 아쉽게도 베버-페히너 법칙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책이 국내에는 아직 없는 것 같다. 이해하기 어려운 베버-페히너 법칙을 독자에세 쉽게 이해시키기 위해 매우 광범위하게 구체적인 예를 들어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