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빈에서의 꿈 같은 하루가 지나고, 제시와 셀린은 6개월 후의 만남을 약속했지만 끝내 만남은 어긋났다. 그리고 9년 후, 제시는 자신의 책 출간기념회를 위해 프랑스 파리에 방문하고, 운명처럼 다시 셀린과 재회한다. 두 사람은 해가 지기 전까지, 흘러간 시간들을 붙잡으며 기억을 되짚는다. “그날 당신이 내 모든 것을 가져가 버린 것 같아” 짧은 하루의 우연은 영원이 된다. <비포 선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