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즈비언 보디빌더들의 몸의 이야기. 그리고 그들이 보여주는 몸의 자기표상을 디딤돌 삼아 몸을 에워싼 이성애주의적인 규범을 넘어서도록 유혹한다. 1998년 "게이 게임즈"에 참가하기 위해 여덟 명의 레즈비언이 자신의 근육을 다듬으며 준비를 한다. 남성성과 여성성, 그리고 그 차이와 구별이 이뤄지는 자리인 몸과 몸의 이미지, 자신이 몸과 맺는 관계. 이 모든 물음으로 관객들을 초대하며, 감독은 성의 차이, 몸의 차이를 둘러싼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