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기는 했지만

大人の見る繪本 生れてはみたけれど
1932 · 코미디/드라마 · 일본
1시간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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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적 스타일과 세계관이 드러나는 초기 대표작으로, 오즈라는 이름을 대중에게 각인시킨 최초의 작품. 1927년 쇼치쿠사에서 감독으로 데뷔한 오즈의 최초의 걸작이라고 할만한 작품으로 키네마순보가 뽑은 그해 최고작. ‘일본 영화계의 첫 사회적 리얼리즘 작품’이라 칭송받기도 한 이 작품은 직장상사의 비위를 맞춰야 하는 한 회사원의 고단한 삶을 두 아들의 눈으로 응시한 작품으로 풍부한 유머 속에 부조리한 사회의 단면을 잘 그려내고 있는 작품이다. 직장상사의 집 근처로 이사 온 요시이 겐지스케의 두 아들 료이치와 겐지는 텃세를 부리는 동네 아이들을 힘과 꾀로 물리치고 당당히 승자가 된다. 어느 날 자신들의 친구이자 아버지의 직장 상사인 이와사키의 집에서 평소 존경해마지 않던 아버지가 직장상사인 이와사키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굽신거리는 모습의 활동사진을 접하게 되는데.... 요시이가의 두 아들들은 새로 이사온 동경의 교외에서 동네 아이들이 텃세를 부리자 학교를 몰래 빼먹는다. 결국 이 사실이 들통이 나 다시 학교로 가게되고 아이들하고도 좋은 관계를 되찾지만 이번에는 '높은 사람'이라고 생각한 아버지가 직장 상사인 이와사키씨에게 굽신거리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는다. 세상살기의 씁쓸함을 부자관계를 통해서 깨우치게 된다는 점에서 이 당시 이미 오즈적인 주제망이 완성되어 있었음을 알게해주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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