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가족의 의미와 사랑을 느끼게 하는 드라마. 이웃들에게는 미스테리에 쌓인 과거를 지닌 은둔자로 알려진 케비넷 제조업자 마이클 맥킨(Michael McCann: 스티브 마틴 분)은 사회 생활에서 은퇴해 고독하고 구속없는 삶을 영위하고 있다. 눈 속에서 얼어죽은 젊은 여자의 귀여운 딸이 마을에서 떨어진 마이클의 집으로 걸어 들어온다. 그 결과 그의 삶은 완전히 바뀐다. 곧 마이클과 꼬마 마틸다 사이에 강한 애정이 싹트고, 침울했던 남자는 이 고아를 입양한다. 한쌍의 부녀는 새로운 행복한 삶을 시작했고 서로 아끼며 매일매일 세상의 어느 부모와 자식도 누리지 못할 아주 특별한 경험들로 채워 나간다. 하지만 마이클이 알지 못하는 딸의 친아버지는 지방 정치가인 존 뉴랜드(John Newland: 가브리엘 바이른 분)로 태어날 때 자신이 버렸던 자식을 차지하려는 계획을 꾸미면서 멀리서 딸의 성장을 지켜보고 있다. 결국 뉴랜드가 전면에 나서서 아이의 양육권을 요구하자 진짜 가정이 무엇인지에 관해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진다. 그들만의 생활이 위협받고 마이클과 그의 딸은 가족이란 전통적인 용어와 가치관으로는 정의될 수 없음을 강인함과 헌신으로 가득찬 이 작품에서 입증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