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이브. 차가운 도심의 어느 광장. 늙은 걸인과 택시 기사 그리고 젊은 감독 지망생이 서로를 알지 못한 채 스쳐 지나간다. 그리고 그들은 지난한 하루의 끝에서 운명적으로 다시 조우하게 된다. [제38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