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히는 이혼한 몽골인으로, 아버지가 위중하다는 소식을 듣고 10년 만에 시골 고향 집에 가게 된다. 숙히의 동생과 마을 사람들은 오랜만에 온 그를 반겨주고, 돌아가신 아버지 사진을 보는 숙히의 마음은 먹먹해진다. 한편, 동생은 어렸을 적부터 알던 아리오나와 결혼을 한다고 하는데, 오랜만에 만난 아리오나는 형인 숙히와 사랑에 빠지게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