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으로 인해 부모님과 잠시 떨어져 바닷가 친척집에서 머무르게 된 다섯 남매는 우울한 여름을 보내던 어느 날 출입이 금지된 온실에서 바닷가로 이어진 비밀 통로를 발견한다. 아름다운 바다가 펼쳐진 그 곳에서 아이들은 8천년 동안 살아온 모래요정을 만나게 되고, 신비한 마법의 힘을 가진 모래요정에게 하루에 하나씩 소원을 빌 때마다 아이들 앞에 기상천외한 모험들이 펼쳐진다. <모래요정 바람돌이>의 원작이면서 1908년에 발표된 이디스 네스빗(Edith Nesbit) 원작의 영국의 고전 동화인 「The Railway Children」를 각색한 작품으로 개봉 당시 <해리포터> 시리즈와 비교되었을 정도로 주목 받았다. <로스트 인 스페이스> <101 달마시안> 등의 특수효과를 담당했던 존 스티븐슨 감독의 데뷔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