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 printemps
1971 · 드라마/스릴러 · 프랑스
1시간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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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현대 소설과 동등한 위치에 있는 보기 드문 작품이다. 수 많은 비유와 유추, 자동 인용으로 가득 차 있는 <봄>은 신문을 오려내는 인간의 흥미와 다를 바 없는 구실에 지나지 않는다. 이 영화의 본질은 바르트가 카탈리시스, 즉 유인반응이라 불렀던 것으로 구성된다. 즉 모든 요소가 이야기의 부분적 요소로 작품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지 않고, 오히려 지연시키고 전복시키는 것이다. 아눙은 자신의 작품을 문학적 소설과 결별하고자 했고, 영화를 회화와 음악과 동등한 수준으로 만들고자 헌신해왔다. [2020년 제17회 서울국제실험영화페스티벌/ 도미니크 노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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