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단체에서 일하는 혁. 평범한 일상 속에서 사랑을 하고 있는 그에게 어느 날 옛사랑 석이 찾아오고, 그가 회원 가입을 핑계로 자신을 찾아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석의 가입신청서를 한 칸씩 써내려 갈 때마다 혁의 마음에는 옛 추억이 하나씩 떠오른다. 석은 왜 다시 찾아온 것일까? [2014년 서울 LGBT 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