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뜻 보면 훈훈한 얼굴에 미모의 여자친구까지 갖고 있는 평범한 대학생 ‘로스’. 혼전순결주의자인 여자친구 앞에서는 그녀를 지켜주고 싶다며 기사 노릇을 하지만 사실 누구보다 뜨거운 욕망을 가지고 있다. 더 이상 욕구를 참을 수 없어진 ‘로스’는 진정한 육체의 쾌락을 찾아 가명을 쓴 채 위험한 이중생활을 시작한다. 수없이 많은 여자들과의 뜨거운 밤, 그리고 여자친구 ‘스테파니’와 함께 하는 순수한 낮. 모든 게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듯 싶던 그때, ‘로스’의 이중생활이 발각될 위기에 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