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적 두목이자 은행강도인 현상범 엘 인디오(기안 마리아 볼론테)는 부하들과 함께 살인과 강탈을 일삼고 다닌다. 회중시계와 뮤직박스에 병적인 집착을 보이는 그는 누군가를 죽일 때마다 회중시계를 꺼내 보는 버릇이 있다. 그를 잡기 위해 두 명의 사나이가 서부의 작은 도시에 등장한다. 한 명은 이름을 알 수 없는 차갑고 냉정한 총잡이인 '이름없는 자'(클린트 이스트우드), 또 한 명은 육군대장인 모티머(리 반 클리프)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