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곰 미카의 아들인 라스는 또래와는 다르게 겁도 많고 수영도 못해서 좋아하는 여자 친구인 그레타에게 놀림을 받기도 하는 꼬마 북극곰이다. 어느날 우연히 물개 로비와 친구가 된 라스는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로비의 부모님이 같은 북극곰 무리인 브루터스 일당에게 목숨을 빼앗길 위험에 처하자 둘은 힘을 합쳐 로비의 부모님을 구하고 그 일로 인해 브루터스 일당의 미움을 사게 된다. 자신들의 사냥감인 물개와 북극곰이 어울려서 안 된다고 생각한 브루터스 일당은 마을의 원로인 소포클레스를 찾아가서 둘이 다시는 만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라스가 물개인 로비를 구하기 위해 자신들을 위험에 빠트렸다는 거짓말까지 한다. 계속 라스의 아빠인 미카에게 라스를 혼내야 한다고 주장하던 브루터스가 라스는 제정신이 아니라고 몰아세우자 결국 두 사람은 몸싸움까지 벌이게 되고 소포클레스의 중재로 겨우 싸움은 일단락된다. 미카의 부모님과 브루터스의 긴장이 일촉즉발의 상황으로 다다를 즈음, 라스가 북극곰은 물개를 보호하고 그 대가로 물개가 잡아주는 물고기로 생활하면 되지 않겠느냐고 제안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