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닝 우먼
Designing Woman
1957 · 미국
1시간 58분

스포츠 기자 마이크(그레고리 펙)는 취재차 방문한 휴양지에서 성공한 의상 디자이너 마릴라(로렌 바콜)를 만나 첫눈에 사랑에 빠진다. 서로 서로에게 강하게 이끌린 두 사람은 상대에 대해 충분히 파악할 시간도 갖지 못한 채 바로 결혼까지 골인한다. 아름다운 휴양지에게 꿈같은 신혼여행을 보내고 일상의 생활 터전인 뉴욕으로 다시 돌아온 두 사람. 하지만 기다리고 있던 현실을 생각과는 너무 달랐고 평범하고 소박한 삶을 꿈꿨던 마이크와 화려한 생활에 익숙한 마릴라는 끊임없이 티격태격 다투게 된다. 마릴라는 마이크 친구들을 질색하고, 마이크 역시 화려한 마 릴라의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한다. 게다가 성공가도를 달리는 마릴라의 능력 또한 마이클의 신경을 자극하고 결국 이혼 위기에 빠지지만 온갖 곤경을 함께 처리해 가면서 이혼 위기를 극복해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