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 (수잔 새런든)와 알렌 (피어스 브로스넌)은 아들 베넷 (아론 존스)을 교통 사고로 잃고 절망에 빠져 있다. 갑자기 찾아온 불행에 부부는 웃음을 잃어버린 채 하루 하루를 살고 있다. 아들이 죽은 지 3개월이 지났을 때, 아들의 아이를 임신한 한 여자가 찾아온다. 로즈(캐리 멀리건)라는 이름을 가진 그녀는 사랑했던 애인의 아이를 지키기 위해 그들을 찾아왔다. 알렌은 로즈를 한 가족으로 받아들이고 새로운 희망을 찾지만 그녀는 그레이스에게 아들의 기억을 떠올리게 해 힘들게 만든다. 점점 깊어지는 갈등에 로즈는 가족을 떠나고 그레이스는 뒤늦게 그녀가 전해준 사랑을 깨닫게 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