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의 한 중국계 불교 고아원에는 말라위 전 지역에서 온 고아 300명이 살고 있다. 이들 중 하나인 에녹 알루는 전통적인 마을의 삶과 중국의 유교, 불교 사상에 중점을 둔 엄격한 교리 사이에서 자라고 있다. 식민지 시절 기독교 선교지로서의 자취가 남아 있는 곳에서, 중국 이름으로 불리는 아프리카의 아이들은 중국어로 말하고, 부처를 믿으며, 쿵후를 익히기 위한 힘든 수련 과정을 거친다. [제16회 EBS 국제다큐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