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는 로봇이나 AI가 가사나 단순 노동뿐만 아니라 파트너까지 매칭해 주는 시대. 상대의 경제력이나 성격 그리고 취미나 취향까지 분석해 행복 확률 99%로 최적의 파트너를 매칭해주지만 이상하게도 이혼율이 상승함에 따라 휴머노이드 제작사 대표인 사에코가 진실된 사랑을 찾기 위한 맞선 쉐어하우스를 진행하게 된다. 하지만 그것은 사에코가 꾸며놓은 실험 중 하나였으며, 그녀는 은밀히 자신의 부하인 카렌에게 로봇인 헤이타를 사랑에 빠지게 하라는 미션을 준다. 이에 카렌은 어떻게든 헤이타가 자신을 사랑할 수 있게 노력해보지만 정작 자신이 사랑에 빠져버리게 되고 이런 상황에 혼란스러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