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서전 비슷한 것
সামথিং লাইক এন অটোবায়োগ্রাফি
2023 · 드라마 · 방글라데시
1시간 22분

파르한과 티티는 다카에 살고 있는 감독-배우 커플이다. 이들은 보수적이고 가부장적인 무슬림 사회에서 결혼한 지 10년이 되도록 아이를 갖지 않는다는 이유로 비난을 받는다. 팬데믹 기간에 일이 줄어들자 지금이 아이를 갖기 좋은 때라고 생각하게 된 티티는 파르한을 설득하여 결국, 임신에 성공한다. 임신 막바지의 어느 날, 한밤중에 큰 폭죽 소리가 지속되자 예민해진 티티를 뒤로 하고, 파르한은 무작정 밤길로 나선다. 로맨틱 코미디로 시작했던 영화는 잠시 스릴러로 변했다가, 파루키 감독의 특기인 진지한 사회 드라마로 변모한다. 파루키 감독과 티샤 배우 부부가 함께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과 제작을 맡아 이 영화의 리얼리티를 책임졌다. 구로사와 아키라의 책에서 빌려온 제목은 이 영화가 보여주는 현실과 허구의 경계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씁쓸한 농담이다. (박선영)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