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론 마을의 늦은 밤, 두 청년 바질과 이고르가 교회 광장으로 향한다. 둘은 친구들과 함께 만드는 잡지에 자금을 댈 만한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다. 두 청년은 이야기를 나누며 밤이 깊도록 기다리지만, 아무도 나타나지 않는다. 둘은 다음 날 밤에도 교회 광장으로 향한다. 알랭 기로디가 26세에 만든 흥미로운 첫 번째 단편. 기로디 자신이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했으며, 직접 출연하기까지 했다. [(재)영화의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