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시로서 태어난 남자의 도망갈 수 없는 비극적인 운명을 그린 액션작. 악질 형사가 파놓은 덫에 걸려 억울하게 형무소에서 들어간 집시 안드레가 석방된다. 라틴의 유명한 집시 밴드의 연주자였던 그는 한때 아름다운 아내 루시아와 동료들이 있었는데, 아내는 거물 프로듀서의 애인이 되어 버렸고, 그것을 막으려 들던 동생은 루시아의 아버지가 보스로 있는 패밀리에 의해 살해당하고 만다. 피를 말리는 복수와 음모 그리고 삶을 가로막는 덫에서 빠져나오기 위한 몸부림, 집시 패밀리간의 항쟁의 가운데 안드레의 운명은 어디로 갈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