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回家
2025 · 다큐멘터리 · 대만
1시간 5분

차이밍량 감독과 함께 아농은 고향 라오스로 돌아왔다. 들판에는 가축들이 한가로이 돌아다니고, 바람에 나무가 흔들거리며, 물빛이 반짝인다. 그 누구의 땅도 아닌 이곳에서, 버려진 집들은 고요히 서 있다. 그러나 각각의 집은 서로 다른 얼굴을 지닌 듯, 저마다의 이야기를 조용히 들려주고 있었다. 캠코더 하나, 카메라 하나. 그리고 한 편의 영화가 탄생했다. [2025년 제51회 서울독립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