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한 왈츠
Sluchaynyy vals
1990 · 로맨스 · 소련
1시간 31분

디바로서 열정적인 삶을 살고자 하는 여주인공 타탸나 프로코피에프나(Tatyana Prokofievna)는 우아한 중년의 디바이지만, 그녀의 인생은 단조롭고 지루하다. 외로움과 나이듦에서 탈출하기 위해 그녀는 젊은 피보호자에게서 로맨틱한 우정을 바라게 되고 그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하숙하게 한다. 그러는 사이 자신의 옛 연인이 그녀의 친구와 결혼하였다는 소식을 듣고 그녀는 외로움과 씁쓸함을 태평스러운 가면 속에 숨기고 관대한 여주인인 척 행동한다. 주인공으로 캐스팅 된 유명한 소비에트 극작가 알라 소콜로바(Alla Sokolova)는 빅토르 프로슈린, 알렉세이 세리브랴코프(Alexei Serebryakov)와 호흡을 맞추며 매우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고 있다. 프로슈리나의 필모그래피에 하이라이트가 되는 이 영화는 전성기를 보내고 젊음에 집착하며 젊은 사람들에게서 심리적인 생존을 찾아 위안받으려 하는 생생하고 예리하며 감상적이지 않은 한 여성의 초상을 보여주고 있다. 작가적인 자신감 있는 연출을 보이며 성숙에 대해 장르의 관습을 초월하는 보편적이며 중요한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는 그녀는 우연을 믿지 않으며 인간적이고 깊이 있는 인상적인 드라마를 창조하고 있다. 로카르노 영화제 황금표범상, 마르세이유 페스티발 여우주연상, 까르띠에 특별상, 산 세바스티안, 토론토, 몬트리올, 이스탄불, 로테르담, 예테보리 영화제 상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