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달팽이
A Snail without Shell
2023 · 드라마/단편 · 방글라데시
15분
퇴거를 앞둔 가로 부족 마을의 노부부가 망가진 집에 아직 희망을 품은 채, 방글라데시 치타공에서 소방관으로 일하는 손자를 기다린다. 그들은 손자의 목숨을 앗아 간 비극을 모르고, 설렘은 이내 슬픔으로 바뀐다. 침묵이 한때 활기찼던 마을을 휩쓸며, 소박한 집은 채워지지 않는 사랑과 갈망만이 울려 퍼진다. [제12회 디아스포라영화제] [제42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제8회 전주국제단편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