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 더 월
Shab, Dakheli, Divar.
2022 · 드라마 · 이란
2시간 6분
시력을 잃어가는 남자가 혼자 사는 아파트에서 자살을 시도한다. 갑자기 경찰이 집에 찾아오면서 그의 자살 시도는 실패하고 경찰은 도망친 여자를 찾고 있다고 말한다. 경찰에 쫓기는 여자가 남자의 집에 숨어들면서 영화는 긴장감을 더해간다. 여자는 왜 쫓기고 있는가? 남자는 그녀를 숨기는데 성공할 것인가? 시종 어떤 일이 벌어질지 가슴을 졸이게 만드는 이 영화는 평범한 스릴러 영화가 아니다. <비욘드 더 월>은 격한 시위의 현장으로 관객을 안내한다. 노동자들의 성난 목소리를 잠재우기 위해 경찰이 출동하고 폭력적인 진압이 시작된다. 4살 아들을 데리고 있던 여자가 아들을 잃고 경찰에 체포된다. 아들을 찾으려 몸부림을 치는 사이 차량이 전복되고 여자는 남자의 아파트에 숨어들어온다. 독창적 방식으로 시간과 공간을 구부려서 인간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놀라운 영화다. (남동철) [2022년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