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게이트에서 일하는 25세 여성 마야는 스토커의 살인 시도로부터 간신히 살아남는다. 그리고 오랫동안 잃어버린 가족으로부터 재산을 물려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그녀는 베프 디니와 함께 자신들의 정체를 숨긴 채 고향 마을을 찾는다. 하지만 동네 사람들은 긴 시간 마을을 괴롭혀 온 저주를 풀기 위해 다 같이 그녀를 죽이려고 한다. 마야는 진실을 대면하고 화해할 수 있을까? 2019년 공개되며 세간의 주목을 받은 호러영화 <임페티고어> 는 평범해 보이는 일상의 그늘 속에 드리워진 두려움과 오해와 더불어 인도네시아 전통 인형극이라는 이국적인 소재가 곁들여진 강렬한 호러 영화다. (박성호)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