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이 드문 밤 파출소에 본인의 실종신고를 하는 남자가 있다. 혼자 남아 있던 어느 순간부터 시작되는 그의 기억. 작은 단서라도 찾아보려 애를 쓰지만 아무 소용이 없다. 용기를 내어 밖으로 나간 남자, 동네 편의점에서 자신을 아는 것 같은 여직원을 만난다. 그리고 다시 그녀를 찾아갔을 때 그녀는 떠나고 없다. 이제 그는 편지를 쓴다. 어디선가 자신을 기억하고 있을 누군가를 향해.
In the midnight, a man reports a disappearance of himself to the police office. His memory begins at the moment when he is left alone in an apartment. He tries to find any clue as to who he might be, but nothing comes out. When he plucks up the courage to go out, he meets a girl at a convenience store, who seems to know him. However, she disappears when he goes back to the store. Now he starts to write a letter to someone who may remember him somewhere in the wor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