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한 편의 시라면, 마지막 구절에서야 비로소 맥락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렌지에와 샤오핑은 남자의 입대로 잠시 헤어지지만, 제대 이후의 현실도 그리 녹록하지 않다. 대만 근 현대사를 배경으로, 한 커플의 비극적인 운명과 냉혹한 현실을 따라가는 가슴 아픈 드라마. (2017년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