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
우리들
2015 · 드라마 · 한국
1시간 34분

언제나 혼자인 외톨이 선은 모두가 떠나고 홀로 교실에 남아있던 방학식 날, 전학생 지아를 만난다. 서로의 비밀을 나누며 순식간에 세상 누구보다 친한 사이가 된 선과 지아는 생애 가장 반짝이는 여름을 보내는데, 개학 후 학교에서 만난 지아는 어쩐 일인지 선에게 차가운 얼굴을 하고 있다. 선을 따돌리는 보라의 편에 서서 선을 외면하는 지아와 다시 혼자가 되고 싶지 않은 선. 어떻게든 관계를 회복해보려 노력하던 선은 결국 지아의 비밀을 폭로해버리고 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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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입곡 정보

하루종일

우리들 세상
위뚜루마뚜루
4.0
돌아보면 결국 손톱같은 일
K_
3.5
서툰 사랑과 불완전한 관계 속에서도, 우리는 결국 ‘우리’였다. 이 영화의 가장 큰 장점은 누군가를 쉽게 악인으로 만들지 않는 데 있다. 전학생 지아가 선을 외면하는 모습은 겉으로 보면 흔한 왕따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영화는 지아 역시 불안하고 상처받은 아이임을 놓치지 않는다. 그래서 이 이야기는 가해자와 피해자라는 단순한 구도로 흘러가지 않고, 아이들 사이에 오가는 미묘한 감정과 관계의 결을 조금 더 천천히 들여다보게 만든다. 이 영화는 감정을 친절하게 설명하지 않는다. 대신 침묵과 시선, 서로에게 다가갔다가 다시 멀어지는 거리로 말한다. 관객은 그 사이를 따라가며 인물의 마음을 자연스럽게 느끼게 된다. 아역 배우들의 연기는 거칠고 솔직하다. 계산된 연기라기보다는 그 순간의 감정이 그대로 튀어나온 것처럼 보여서, 영화는 더 현실적으로 다가온다. “우리는 어떻게 관계를 배우게 될까?” 좋아하지만 다가가지 못하는 마음, 상처받지 않기 위해 먼저 외면해버리는 태도. 지아는 그런 감정들을 관계 속에서 조금씩 배워간다. 따뜻함과 거리, 기대와 실망, 연결되고 싶은 마음과 혼자 남고 싶은 마음 사이에서 아이들은 서툰 방식으로 ‘우리’가 되는 법을 익혀간다. 이 영화는 그 처음 겪는 복잡한 감정의 순간들을 크게 말하지도, 억지로 감동시키지도 않는다. 그저 조용히, 곁에서 지켜보듯 담아낸다
SOO
4.5
얘는 2주일동안 욺 ㅜ
조영호
4.0
소름돋을 만큼 정확히 우리들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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